지금 회사가 이번달 6월달에 있을 대기업 입찰을 따내지 못하면
그때 당장 문을 닫아도 이상할게 없는 절망적 상황인지라
3월달 중 부터 희망퇴직이라도 받아서 단가를 낮추어보려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 김알케가
희망퇴직 조건인 부양가족 없음, 3인 이상 부서, 나이 어림에 다 해당이 되어(...)
위로급여 6개월 + 퇴직금 + 실업급여를 조건으로 회망퇴직 권고를 받았는데,
주위 어른들은 그냥 망할때까지 남아 있으라는 말들이 너무 많아서
뭐가 맞는 말인지 모르겠네요.
영업에서 실패하고 단가에서 밀리는 중이다 보니
절망적인 분위기가 사내에 감돌고 있어서인지
생산현장 젊은 사람들도 회사 탈출(??)을 꿈꾸며 이력서 여기저기 보내는거 같고
사무직들도 결혼만 안했으면 당장 그만두고 싶다고
직장인이 가장 많이 하는 농담을 조금 진지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 챙길거 다 챙겨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만...
희망퇴직이 나중에 불이익이 되는 점이 있나요??
경험자 분이나 잘 아시는 분 있으면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경제성장기시절 회사들이 그러했는데... 요즘은 진짜 도산하는 경우가 있긴합니다.
말그대로 희망퇴직은 회사차원에서 돈좀더주고 자의퇴사를 권유하는거라
회사이미지타격없이 관두게 하게 벌리는 일이라고 보면되고....
굳이 안하셔도될것 같아요. 월급만 안밀리면 망할때까지 받을건 다받고
일해줘도될것 같습니다.
줄걸 안주면 관두는게답이지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