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이 모집한다고 공고 올려 고용노동부에서 이력서를 받아
사장이란 사람이 직접 면접자에게 전화해서 면접보러 오라고 할 정도면
최소 이력서들을 한번이라도 검토를 해볼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1:1 면접에서 자기들이 어느쪽에 인원을 모집을 했는지도 햇갈려 해서 설명을 해주었더니
"아...그쪽은 그만한 자격증과 경력이 있긴 한데, 우린 P모 공단 지리를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해요"
"공장 하나만 봐선 안되고, P모 공단 내에 일했던 경력이 필요하다 이겁니다~"
라는 소리를 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어졌네요.
김알케의 이력서를 대충 검토라도 해보았다면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이란걸 알 수 있었을 건데,
이 돼지같은 사장놈은 자기가 직접 면접보러 오라고 시간까지 정해놓고
구직자들의 이력서 검토조차 해보지 않았다는 이야기...
가뜩이나 찾아간 사무실이 족발집 옆에 붙은 쥐꼬리만한 곳이라 불안불안 했는데 태도가 저러니 기가 찹니다.
깔끔하게 미련을 버리게 해주는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