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생 타케오 이시이.
중학교까지는 무척 조용하고 친구도 없는 아이였으나
고등학교 시절 성격을 바꾸기 위해 합창부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요들송을 듣고 요들송을 연습하기 시작.
집에서 큰소리로 연습하다가 가족들에게 괴상한 노래를 부른다고 까이기도 했으나(...)
그렇게 연습하고 연습하여 전교생의 앞에서 부른 요들송이 고평가를 받게 되자 요들송에 인생을 바치기로 마음먹는다.
시간이 지나 대학을 중퇴하교 집안의 공장 현장에서 일했으나, 요들에 대한 열정으로 요들 유학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26살, 독일의 기계를 배우겠다고 집에 뻥을 치고(...) 독일로 요들 유학을 떠나는데...
그러나 독일에선 그의 노래가 먹히지 않아 자기를 독일인으로 개조(...)하려고 여러 노력을 기울이다
어느날 독일 레스토랑에서 요들송을 부르게 된 것으로 주목을 받게되었다.
이후 방송에 출현하게 되며 79년엔 첫 음반을 발매하고, 독일 전통음반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독일 방송 출현 분
잌! 캉! 요들!
(저! 요들 할 수 있어요!!!)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비비 헨델 (치킨 요들링)
이때부터 닭에 대한 독특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
68세에 찍은 영상.
독일어라 뭐라는지 모르겠지만(...) 변치않은 굉장한 성량을 보여준다.
사실 요들송이라는게 타고나지 않는 이상 도저히 연습만으로는 따라하기 힘든 노래인데,
68세가 되어서도 별 무리 없이 부르는걸 보면 얼마나 재능이 있고 노력을 한 사람인지 짐작이 된다.
그리고...
취킹어태↘애↗애↘애↗애↘액
고취킹 고↘어↗오↘어↗오↘어↗
그렇다.
이 분은 그냥 괴상한 노래 하나 불렀다고 뜬 사람이 아니다.
굉장한 역사를 지닌 요들송의 장인이었다...
참고영상
요들송의 신이라 불렸던 프란츨 랭 씨의 영상.
유튜브에서 요들송을 검색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그야말로 전설적인 요들송의 장인.
안타깝게도 2015년에 작고하셨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