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알케
접속 : 6559   Lv. 107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48 명
  • 전체 : 1064759 명
  • Mypi Ver. 0.3.1 β
[알케가 사는 이야기] 큰 회사에 납치 당하고 한주가 지났습니다. (3) 2017/07/15 PM 10:28

이번주 월요일 늦은 오후에 확정 면접을 보고...

 

본사 교육을 위해 야밤에 쏟아지는 폭우를 뚫고 서울에 도착해

 

대포 타워에서 교육을 받은 뒤,

 

또 다음날은 바로 파주로 돌아와 현장에 출근해 인수인계를 받았습니다.

 

뭐 들었던 것에 비하면 근무 상황은 그렇게 지옥같지 않았지만,

 

아직 이곳은 업무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아

 

다른 현장 것을 받아서 고쳐서 사용하는 중이라 손볼 곳은 많았습니다...

 

 

 

전 회사는 일주일 정도 시간 준다더니 3일만에 다른사람 올라간다고 방 빼라고 해서(...)

 

허겁지겁 방 구하다 운 좋게 괜찮은 전세집을 구했으나

 

전세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계산해보니 전 회사 이 망할 차장놈이

 

급여 일부를 넣어주지 않은 것도 발견했습니다(!!)

 

"그럴리가 없는데에~?" 라며 폰으로 이야기 하는거 듣고있자니...

 

미오.jpg

 

 

 

 

그리하여 어찌어찌 어제 퇴근하고 저녁에 하루만에 자차로 이사를 끝내고 보니 새벽 1시...

 

토요일 종일 쓰러져 있다가 오후나 되서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간만에 주 5일 근무에 2일 연속의 휴식이라니, 너무 감격적이네요.

 

이제 방도 혼자 써서 눈치볼 것 없으니 섬란카구라 PBS 비닐 포장도 뜯었습니다.

 

앞으로 주말에는 케모노 프렌즈 번역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네요.

 

 

 

처음엔 큰 회사라 해도 계약직이라 해서

 

반쯤은 그냥 경력 쌓고 환경쪽 자격증을 따서 이직할 생각으로 오긴 했는데

 

김알케는 외국어 자격증 +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무척 레어한 케이스라며

 

기대가 크다는 말을 여기저기 불려가며 듣다 보니 왠지 어깨가 무거워졌습니다.

 

전 회사 사람들도 출세했다고 축하해주며 3성 케릭터에서 5성으로 승급했다네요(...)

 

뭔가 뿌듯하지만 어깨도 무거운 복잡한 기분입니다.

신고

 

SKY만세    친구신청

정직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으신듯..처음부터 그런 자격증을 가지고 계신다니 제가 인사담당자면 근평에 따라서 빠르게 정직 올릴 거 같아요..ㅎㅎ여튼 축하합니다.

장의사™    친구신청

산업안전기사갖고계시군요.

그쪽일은 스트레스 안받으시나요???


사람관리하는게 힘든일인디

연금술사알케    친구신청

이미 망한 전 회사에서 고통을 받아봤더니

큰 사고만 없다면 더 큰 회사라도 탱커(?)역은 할 수 있을거 같네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