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장르는 SF "액션"이 아니라 SF "가족" 영화 입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뻠불뷔이이이이이!!! 를 외치던 찌질한 주인공과 폭발 결코 더 큰 폭발...
개연성이나 원작 존중은 없고 디셉티콘이 인간 한명 못잡아 빌빌대다가 털리는 그런 팝콘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과거, 냉전시대에 지구를 찾아온 오토봇 범블비와 여주인공의 성장기 같은 느낌입니다.
영화가 너무 잔잔해서 펑펑 터지는 액션을 기대하고 갔다간 크게 실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세간에선 아쿠아맨이 악평이고 범블비가 고평가라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쿠아맨이 오히려 고평가고 범블비는 딱히 재미있다고 말하기 그랬습니다.
너무 무난한 내용, 적은 액션신, 뻔한 가족 사랑...범블비의 귀여움 말고는 세일즈 포인트가 없어보입니다.
뭐, 이 다음작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가족영화로서는 그럭저럭 괜찮은 영화입니다.
물론 트포1이 젤 좋았지만
이번에는 중구난방한 스토리와 영상, 쓸데없는 폭발신 등이 없어서 보기 편했어요.
액션은 적지만 오히려 스타일리쉬한게 멋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