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 다 그럭저럭 괜찮게 감상
- 미성년
예상 외로 괜찮았던 영화. 다루는 소재가 우리 삶과 크게 동떨어지지 않은 탓에
영화상으론 그리 무겁지 않게 표현했지만 사람에 따라 느끼는 무게감은 달랐으리라고 봐요
문제의 원흉인 권대원(김윤식)에게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던 점.
아버지로써의 고충이고 자시고 불륜으로 고통받는 나머지 가족에게 집중했지요
여기서 점수가 높았어요
- 걸캅스
감독 개그코드가 제게 좀 맞는 거 같아요 웃기려고 한 장면에선 별 부담없이 웃었습니다
주연 격투씬에서 너무 적나라하게 맞더라고요 이거 보기 불편했어요
영화나 드라마에서 여성 아이 노인등을 대상으로 정서적 육체적 폭력이 가해지는 장면 있는데
그런 거 너무 싫어요... 치고받는 건 암만 처절해도 잘 보는데 일방적인 가해장면은 보기어려워해서요
못볼 정도는 아니지만 살짝 거슬리는 정도?
굵직한 남배우들 많이 나옵니다. 아니 거기서 당신이? 할 정도. 예고편에서도 나오는 사람 있는데
전 열심히 예고편 피하다닌 후에 본거라 놀랐네요
후속작 나오거나 드라마화 되면 좋겠네요
+ 버닝썬 염두하고 보면 어 아니 얼레 막 이런 느낌 받을 수 있어요 꽤 놀람
++ 지인인 배우가 출연했었더라고요 난 몰랐지... 덕분에 주변에 열심히 보라고 권유 중
- 명탐정 피카츄
아주 재밌게 봤지만 아쉬운 영화
가족영화는 이 정도면 매우 좋다 수준이라 보는데
포켓몬영화에 내심 기대하는 것들이 안나왔네요 속성차이라던가 포켓몬 특유의 습성을
고려한 개그라던가.. 포켓몬이 아니어도 극의 진행은 전혀 문제 없는 이야기더군요
이게 장점이라면 포켓몬을 잘 몰라도 극에 집중할 수 있고
단점이라면 저처럼 아쉬운 사람 생기는 거고요
음 근데 나쁘진 않았어. 성공해서 다른 장르의 영화도 제작되길 바라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