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이나 헤드폰에 갑자기 취미가 생겨서.
취미가 생기면 위험한 곳이긴 하다.
하지만 이 취미는 절대 고가의 상품을 두고 하는 취미는 아니다
(알리익스프레스)라는 가성비를 높여주는 제품을 파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고가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만날 일이 없기에(로또걸리면 만날듯)
거기서 최고의 가성비를 찾아나선 것이다.
금귀를 가지신 분들에겐 저가 가성비를 가진 제품이 어떨진 모르겠지만
막귀를 가진 나에게 신나는 일이 되었다.
1.음질을 찾아서
나는 지금까지 음질과 음색을 헤깔렸다.
인이어 이어폰을 듣다가 헤드폰은 하나 구매했는데
이게 너무 "둥둥둥" 울림이 심해서 아~ 제대로 실패했구나. 음질이 쓰레기구나 하고 생각했다.
일주일을 들으면서 아직도 뭔가 적응이 안되었다.
왜 사람들은 이어폰보다 헤드폰이 음질이 좋다는 걸까!? 늘 고민했었다.
그런데 어젯밤에 나는 헤드폰을 한참 듣다가 이어폰으로 바꿔끼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지금까지 내가 듣던 이어폰이 아니었다.
음질이 엄청나게 떨어진다는걸 느꼈다. 보컬의 선명도. 악기의 울림, 해상도라고 해야하나?
전체적으로 헤드폰보다 소리가 훨씬 못하다는 걸 느꼈다.
매일 욕했던 헤드폰이 전혀 달라보였다.
"둥둥"거림 속에 숨겨진 맑은 보컬의 소리와 악기소리를 느끼지 못했단 것이다.
나는 지금까지 헤드폰의 음색이 싫어 음질의 차이를 못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음색의 개인차이지. 음질의 개인차는 아니었단 것이다.
이런 바보같은~
2.음색을 찾아서~
나는 저가의 이어폰과 해드폰을 달에 한두번 정도 사서 내가 좋아하는
음색을 찾아보려한다.
음색이 맞춰지면 음질을 찾아서 더 비싼걸 찾아 나설지 모르겠지만
가사가 기울이질 짓은 안해야겠지.
이어폰, 헤드폰 구매하면 개인적인 느낌을 글로 써봐야겠다.
지금 내가 가진 것
생소한 블루투스 헤드폰
AUGUST ep650k
블루투스로 만들어버린 초창기 알리 ie80
이건 위에 사용된 블루투스 케이블
헤드폰의 특유의 공간감은 절대 만들 수 없습니다.
이어폰에서는 좌측 상단(?)에서 드럼 심벌즈 소리가 들렸다면
헤드폰에서는 좌측 북서쪽인지 북동쪽인지도 구분 가능
음원이 좋으면 좋을수록 그 입체감은 차원이 다르죠
특히나 영화,게임에서는 더욱더 체감이 가능함
하지만 이어폰의 편의성 장점도 있으니
둘 다 각각의 장점이 있습니다 ㅎ
사실 음질,음색은 개인차가 크기때문에
남들이 뭐라해도 자기한테 좋은게 최고입니다.
그래서 보통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가 갈리죠
고기도 먹어본놈이 잘먹는다고 음향도 똑같음 ㅎ
관심갖고 많이 듣다보면 내공이 쌓임
그리고 굳이 고가의 제품이 아니라도
잘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제품이 꽤 많습니다
특히나 음향쪽이 거품 뻥튀기가 상당히 심한 편이라서
어느정도 자제력만 있으면 부담없는 취미생활 가능
아주 건전한 취미니깐 마음껏 즐기시길 바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