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다사다난하게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남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어찌보면 사소한 이유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외국에 나와있고 그녀는 한국에 있으면서 못본지 5개월이 다되었네요.
물론 둘다 아이폰을 커플폰으로 했었던 터라 밤이면 밤마다 페이스타임으로 아쉬움을 달래곤 했는데...
저도 성격이 그다지 사회적인 성격도 아닌터라 저랑 사귀어준 그녀가 참 좋았지만 그런 그녀도 그녀 나름대로의 문제가 있었고 결국 그 문제들이 서로 맞물려서 헤어졌습니다.
사람이 충격을 받으면 멍해지는 것처럼 아직은 큰 상실감이라던가 힘든건 없지만 아마 내일이 되면 많이 힘들겠죠.
그렇지만 뭔가 먹먹하고...헤어지잔말 되돌리기엔 그 골이 너무 깊고.. 참 계륵같은 상황입니다.
이상 주절주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