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야기는 마늘입니다.
내일 닭고기 카레를 만들려고 준비를 하는중인데요
다진 마늘과 양파 그리고 생닭한마리를 푹 삶는 중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재 호주 거주중이구요...덕분에 마늘냄새 맡을일이 거의 없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마늘을 안먹는건 아닌데 한국만큼 자주 먹는것도 아니고 저도 딱히 마늘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자주 사용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마침 평소에는 통마늘이나 잘라서 넣다가 아무래도 국물맛이 별로인거 같아 다진마늘을 도전했습니다.
와...이럴수가 현재 2층집에 살고 있고 2층이 침실인데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예전에 통마늘이나 자른마늘정도로 국 끓였을때는 이렇게 냄새가 안났는데 오늘은 머리가 띵할정도로 마늘향이 나네요.
같이 사는 사람들이 아시아계통(대만인과 베트남인)이라서 딱히 불평을 하진 않고 있습니다만 미안해지네요...;
어쨌든 저도 마늘을 잘 안먹는편이고(들어간 음식은 먹는편이지만 따로 마늘만 먹으라면 좋아하진 않는 편입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터라 몰랐는데 허허...
아마 한국가면 외국사람들이 느낀다는 그 마늘냄새를 느낄수 있겠군요.
하긴 양파도 몰랐는데 먹고나니 냄새가 꽤 강하게 가더군요.
아무튼. 내일 닭고기 카레는 맛있게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