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헤일로 팬들이 마스터 치프와 그녀의 관계에 많은 지지를 보냅니다.
저역시 두사람의 우정(1~3폄 한정)을 멋지고 즐겁게 바라보면서 즐겼고요.
그에 비해 4편에서의 연출을 보면 두사람의 관계가 매우 므흣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코타나의 모델링이 날리갈수록 섹그레이드하니 더욱 그렇게 보입니다.
게다가 오프닝에서 말하듯 스파르탄들의 인격적 결함도 한몫하죠.
농담삼아 26세기 오타쿠라고 놀리기도...
그런데 코타나의 포지션이 참 대단한게 양키식 모에의 총집합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선 코타나의 베이스는 케서린 헬시입니다.
헬시의 클론을 A.I.화 시켜서 목소리와 외형이 매우 닮았습니다.
그리고 치프에게 헬시박사는 어머니 같은 존재입니다.
물론 치프에게 친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있고 어머니와는 다른 경험이었지만요.
즉 여기서 저는 코타나의 포지션이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4편의 컴포저 딱밥은 위험합니다. 바로 피그말리온 신화인데요...
피그말리온 신화적으로 보면 선조=신 입니다. 사실 거의 신에 가까운 존재지요. 치프가 크레이토스역이구요.
코타나가 컴포저로 육신으로 부활하는 순간...
3D A.I. 면서 엄마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현실화까지 되는
모에(?) 혹은 다른 무언가가 완벽히 충족되는 판타스틱한 존재입니다.
뭐 그것때문에 더 헤일로에 빠져들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코타나...무서운 존재입니다.
헤일로가 일본 게임이었다면 아마 코타나 다키마쿠라도 이미 발매 됫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