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작입니다. -_______-
도호쿠 대지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 세월호사건, 경주지진, 박근혜게이트 등을 연상케하는
매우 불편한 영화기도 했습니다만 진짜 초반 30분은 수작스멜을 풍겼는데 하....
갈수록 고증따윈 안드로메다로 보내면서 ㅋㅋㅋ 슬픈장면에서 웃음이 다 나더군요.
더군다나 감정선도 가면 갈수록 신파극으로...
그나마 영화의 배경이 되는 지역 근처에서 살다보니 여러모로 감정이입은 잘 돼긴 했습니다.
실제로 영화만큼은 아니더라도 경주 지진을 겪은터라 여로모로 트라우마적 자극을 받기도 했고요.
아무튼 좋은 배우, 좋은 소재를 버무려서 이런 망작을 내놓은 감독은 진짜 앞으로 영화 안만들어도 될 듯.
인심써서 2/5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