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거의 식사가 아닌 간단한 간식(육포, 초코파이)정도만 먹었는데 월욜부터는 그마저도 먹지 않고있다.
월요일부터 현재까지 물,비타민제, 커피(어제 마심)를 제외하고 먹은게 없음.
속쓰림도 없고 뭐랄까 음식에서 해탈한 것 같다.
후각이 매우 민감해졌다.
살도 확실히 빠졌다. 일주일 사이에 2인치 정도?(채감상)
수면도 하루에 4-6시간 정도..그것도 해뜬 이후에 겨우 잠든다.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 느낌이 든다. 마그네슘 부족일 수 있다고.
그래서 가볍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좀 나아진다.
정신은 멀쩡한 것 같다. 우울한건 많이 사라진 느낌. 대신 전체적으로 조금 둔해진 느낌은 든다. 활기가 없어서 그런가.
머리를 감지 않아도 유뷴이 없어 떡지지 않는다. 연구실에서 노숙 했는데 머리 눌린거 말곤 뽀송뽀송.
하긴 예전에도 스트레스성 절식하다 디스크 와서 입원했을 때 몸을 못가눠 일주일간 머리를 못감아도 뽀송뽀송했음...
몸이 얼마나 버틸지는 모르겠다.
식욕이 돌아오거나 아니면 이대로 쭉 뼛가죽만 남을 때 까지 가보던가...ㅋㅋㅋ
비슷한 적이.... 씻지도 않고 티비 보고 뒹굴뒹굴 거리고 거의 일주일동안 외출 안하고
결론은 그냥 억지로라도 나가야 됩니다 ㅋㅋ 서점을 가시던가
아님 맛있는걸 사먹으로 나가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