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발렌타인 파이니스트.
한병에 만원이하라는 점과 적은 용량이 접근이 용이한 제품입니다.
특유의 향(피트 향으로 추정되는)이 매우 거친 듯 하면서도 개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첫 인상은 강했지만 친해져보니 나쁘지 않은 친구같은 제품입니다.
NAS(숙성년도 미표기), 블랜디드 위스키
두번째는 제임슨.
아이리시 위스키로 판매량이 높기로 유명한 제품이라네요.
첫 시작을 파이니스트로 해서 그럴까요?
피트향이 없어서 뭐 이런 밍밍한 녀석이 다 있지? 했었습니다.
아이리시 위스키 특성상 피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그런 듯 하네요.
좀 더 맛보고 테이스팅을 더 해봐야 하는 친구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전학온 친구인데 조용한 타입인 듯.
NAS, 블랜디드 위스키
본격 입문용 더 페이머스 그라우스
아직까지는 죄다 NAS 블랜디드지만 앞서 마신 두 녀석들을 토대로 조금씩 위스키의 느낌을 알아가는 무렵 구매했습니다.
숙성년도 표기가 있거나 싱글몰트처럼 상위(?) 제품으로 넘어가도 될 기회가 있지만
그래도 블랜디드 위스키의 느낌을 좀 더 배우고 싶어서 도전했습니다.
결과는 대박.
파이니스트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죽인 듯 부드러우면서도 자기주장이 확실한 친구입니다.
왜 인기가 있는 제품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물론 앞의 두 제품을 맛 보지 않았다면 전혀 몰랐을 것 같습니다.
좀 더 확실한 테이스팅 노트는 비공개지만 제가 확실하게 말 할 수 있는건 ‘이녀석 괜찮다’ 입니다.
NAS, 블랜디드 위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