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모든 분들이 관심 없으실 근황부터 전합니다.
약간의 굴곡을 겪고 정직원이 되어 근무중입니다.
사실 정직원이 되면 루리인 찬스로 도와드릴 수 있는 것들을 도와드리려 했으나 생각보다 제가 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가 적어서
더구나 회사 보안(?) 문제로 회사를 정확히 언급 할 시에는 약간 트러블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게도 그냥 조용히 있는 것으로...ㅜㅜ
하지만 오키나와 오시게 된다면 말씀 주시는 분에 한해서는 도와드릴 수 있는건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
두번째, 카메라(소니 a7m3)를 사러 한국에 갑니다.
어쩌면 돈낭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간혹 들지만 10년 정도 쓸 생각과 목표로 한 건 지르고보는 성격이라 그런지 결국 사려고 합니다.
번들 표준 줌렌즈가 포함 된 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알아보니 일본내수용(단점은 일본어만 지원됨)보다는 30만원 가량 비싸네요.
한국은 240만원 일본은 210만원 가량...그래도 한국어 지원 등을 생각하면 감수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은 정보 공유 부탁드립니다 흐규흐규
한국행은 원래 1월 중에 갈까했는데 오사카 출장이 생겨서 출장 간 김에 한국 찍고 오겠다고(3월까지 휴가를 써야하는 것도 있고)하고 가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설 연휴라 본가(울산)도 들리고 아침에 차례와 떡국만 후다닥 먹고 다시 오키나와로 돌아와야 하는 일정이 되어버렸네요 ㅋㅋ
하지만 정직원 된 기념으로 부모님 및 외가친척들이 2월 중순에 또 놀러 오시는건 함정
그리고 먀지막으로 이제 일본에 오랫동안 지내야 할 생각을 하니 머리가 복잡합니다.
면허도 발급받아야 하고, 좀 더 장기적인 계획들을 수립하려고 하니 마치 갓 스무살이 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많이 늦었지만 새해 첫 마이피 글이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