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후
대학입학후 적성에 안맞아 자퇴.
군대가야지~
4급판정.
'아..돈이나 벌자.'
남동공단에서 빡쎄게 병역특례 산업체 복무 2년 2개월
일은 화학공장에 페인트도 같이 하는회사라 더럽고 냄새나고 굉장히 위험했죠.
일단 소집해제.
그 회사에서 같이 더 하자길래 그냥함.
주5일에 칼퇴근, 여름에만 철야좀 뛰었지요.
그렇게 3년더 일하고 주임달았지만 박봉에 비젼이 안보이는 회사.
퇴직금 개월수 채우고 미련없이 퇴사.
한달 놀고
주야2교대 전자회사 입사.
흔히말하는 일하는만큼 벌어가는 회사.
보너스에 성과급에 환경에 복지 모두 만족할만한수준.
1년8개월 일함.
문제는 사람.
자랑이 아니고 묵묵히 자기일 열심히 한단소리 꾀 들었어요.
그전회사나 지금회사나.
문제는 사람.
조용히 일하고 불평안하고 요구안하니까 개호구로 보기 시작함.
보자보자하니까 진짜 보자기로 보기시작함.
끝네
욱함.
문제는 욱한걸 삼킬지 뱉어버릴지 고민이네요.
일이야 어디가서든 할수 있지만 1년8개월이 아깝네요.
막상 그따위 일에 그만두려고 생각해보니까.
고졸후 거진 7년넘게 일만하고 살다보니 허전하고 참 한숨만 나오네요.
요새들어 뼈저리게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