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때문에 치과에 간것이아니고 반대쪽에 그냥 똑바로 자란 사랑니 2개중 위에꺼가 아래잇몸을 자꾸건드려서 그걸 제거하러갔다 사진보구 심각성을 알게됐습니다 잘모르는 내가봐도 옆치아를 밀어내서 썩게만들고있는게 보이니 가만있을수가없더군요 사실 이쪽은 불편한부분이 전혀없었습니다만
사진을보니까 그냥 기다릴수가없어서 빠른 행동에 돌입합니다 병원에서는 잇몸안에 8~90프로가 들어가있으니 잇몸을 절개후 이빨을 부수고 제거해야한다는 소름끼치도록 무서운소리를 하는데 언젠가 맞을꺼라면 먼저맞는게 나을거같아서 일주일전에 제거했습니다
시술후 나와서 카운터에 계산할려는데 그때까지도 손이 덜덜떨려서 지갑을 떨궜네요 .. 내인생의 무서운순간 베스트3위안에들어가는수준인 무서운발치 ..
부천성모병원(2차병원)이라 30분도 안걸렸는데, 문제는 지혈이 제대로 안돼서 이틀 정도 고생했네요.
사랑니 발치랑 며칠 뒤 건강검진이 계기가 되어 작년 여름 CML을 발견하기도 해서 기분이 뭔가 묘하더라고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