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먹는 어묵은 맛있습니다 정확히는 질리지않게 들어가죠
국물도 딱히 맛있다기보다 이상하게 자꾸후룩거리게돼죠
여기에 한잔하고싶지만 술을파는 분식집은 거의없죠
최대한 쌈마이한맛으로 만들어봅니다
파 양파 무 멸치 가다랑이포를 넣고 푹끓입니다
해물같은 비싼거 넣지않습니다
건대기를 건지고 다시다 좀넣고 간장하고 소금으로 간을하는데 최대한 약하게 합니다
개인적인생각인데 간이세고 육수가 진한맛이면 금방질리더라구요
용기는 최대한 깊고 좁은것으로 준비합니다 꼬치끝에 어묵이 담궈져야하니까요
한번끓이면서 거품을싹걷어냅니다
어묵도 최대한 쌈마이한걸로 준비합니다 비싼어묵에서 비싼맛이 우러나기때문에 안돼요
집에 남아도는 나무젖가락을 물에씼어서 꼬치를만듭니다
준비한 어묵을 담그로 한번끓입니다 어묵이 퍼지고 너무 불지않게 잠깐 끓이세요
생파와 후추로 마무리합니다
완성입니다 처음치고 생각대로 잘된거같습니다
맛은 좋은데 다음에는 더 덜익여야겠습니다
분식집에서 하듯이 저렇게 널어놓으니 물기가 빠지고 식으면서 쫀득해지더군요
이번에 실수한건 어묵을넣고 끓여버린거같습니다
육수만 팔팔끓이고 불을 최소로 줄이고 담궈만놨으면 뜨거운국물에 알아서 불었을거같은데
그래도 생각하던대로의 슴슴하고 쌈마이하지만 중독성있는 국물이 완성돼서 다행입니다
다음에는 더잘만들어봐야죠
날 좀 더 추워지면 먹으러 가야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