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변에 이별하신 분들이 많이 보이네요.
보잘것 없는 제 이별극복기 읽어 주시는 분도 계시고, 힘들다 마이피에 글 남기시는 분들도 계시고...
시간이 약인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저도 한 세달이 넘어서니 많이 가라앉았네요.
대신에 사랑하던 여자에게 악만 남긴 했지만....
정말 힘들거예요.
나쁜 생각 하실 수도 있으실거고, 삶의 의미를 잃어 모든것에서 멀리 떠나고 싶으실 수도 있으시겠죠.
그래두요.
아직 다른분들은 여러분을 사랑하고 있어요.
이 세상의 전부는 잃었지만, 그 밖의 전부는 남아있더라구요.
그걸 알게되면 치유되고 위로받게 되더라구요.
당장 물 마실 기운조차 없으시겠지만, 그래도 끼니 거르지 마시고 밥 잘챙겨 드세요!!
직접 이름을 말할 수 없지만 우리 다같이 힘내봐요!!
어제의 난 어디있을까
달라진 바람 달라져버린 공기
나른한 몸 고장난 마음
감기약처럼 쓰디쓴 나의 하루
물 속 같은 시간들 그 1분 1초
난 자꾸만 숨이차올라
두 눈을 꼭 감고 두 귀를 닫고
난 너의 기억을 또 꺼내어 봐
참 달콤했던 참 달콤했던
너로 만든 케익같던 세상
사랑을 말하고 내 입술 끝엔
아직 니 이름이 묻어있는데
다 괜찮아질거라 수 없이 되뇌여도
입안 가득 그리움만 퍼져
이별을 맛본다
거울에도 유리잔에도
니가 좋아한 조그만 화분에도
너의 손끝이 닿았던 그 구석구석
가지런히 놓여진 추억
머리를 잠그고 가슴을 막고
난 너의 목소릴 또 꺼내어 봐
참 사랑했던 참 사랑했던
너로 만든 노래같던 세상
내일은 아득히 멀기만 하고
오늘은 몸서리 치도록 아파
다 지나갈거라고 수 없이 타일러도
맘 가득 서러움이 흘러
널 원하면 원할수록
조금씩 너는 멀어져 가
So far away
두 눈을 꼭 감고 두 귀를 닫고
난 너의 기억을 또 꺼내어 봐
참 달콤했던 참 달콤했던
너로 만든 케익같던 세상
사랑을 말하고 내 입술 끝엔
아직 니 이름이 묻어있는데
다 괜찮아질거라 수 없이 되뇌여도
입안 가득 그리움만 퍼져
이별을 맛본다
이별을 맛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