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디바' 아이유가 미국 빌보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 차트 빌보드 닷컴은 11일(미국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Singer IU Spends Fifth Week at No. 1'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아이유 열풍에 대해 소개했다.
빌보드는 "하이틴 솔로 여가수 아이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연초에 맞춰 활동을 시작했다"면서 "최근 발표한 신곡 '너랑 나'는 빌보드 K-팝 차트에서 5주 연속이나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전하며 '너랑 나' 뮤직비디오를 함께 게재했다.
특히 빌보드는 한국의 음악 매체 환경과 견주어 아이유의 '롱런'을 주목하기도 했다.
빌보드는 "디지털 음원이 활성화 되어있는 한국 음악 유통 시스템은 짧은 1위에 머무르는 기간이 짧은 편"이라며 아이유의 5주 연속 1위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아이유의 독특한 음색과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빌보드는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코린 베일리 래를 닮은 보이스와 귀여운 소녀의 매력이 결합돼 독특한 분위기를 준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아이유 외에 그간 빌보드 K-팝 차트가 생긴 이후 1위를 차지했던 가수들을 소개했다.
3주 1위에 머무른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2주 정상에 오른 허각의 '헬로', 티아라의 '크라이 크라이' 등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