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꿈꾸지 않고 생활하게 됐다.
무언가를 간절히 소망하지도 않는다.
그냥 하루하루 살아갔을 뿐이다.
스스로 이루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었나?
무엇에 미쳐보고 싶었나?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하다.
나는 꿈이 많았다.
분명 그랬었다.
그런데 왜 기억이 흐릿할까?
내 꿈은 누가 가져갔는가?
아니면 내가 잊어버린 걸까?
청승맞은 토요일이다.
그래서인지, 그런 생각이 든다.
나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내 삶의 지표는 무엇이었을까?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그러한 것이 있기는 할까?
내 꿈은 무엇일까?
그리고 뭘 이루고 싶은걸까?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나는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