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가장 큰 크기의 504는 F덕후로 유명한 프리드먼 프리제의 근래 작품이죠. 보드게임에 익숙하고 베리에이션을 좋아하는 보드게이머에겐 큰 선물일 수 있으나 입문자 분들에게는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작품이긴 할겁니다. 504는 말그대로 504가지의 게임을 컴포넌트들의 조합으로 즐길 수 있다는, 보드게임의 레고같은 녀석입니다. 룰북만 봐도 압도 되시는 걸 느끼실듯. 위워울브즈는 표지에서 느껴지는 느낌대로 마피아류의 게임을 24장 카드로 간소화시킨 게임입니다. 최소 요구인원 8명이란 것만 빼면 수작이긴 합니다.
작은 턱박스 상자의 보드게임은 궁궐의 속삭임 초판 같군요. 카드로 이루어진 시타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 괜찮은 재미가 있죠.
작은 턱박스 상자의 보드게임은 궁궐의 속삭임 초판 같군요. 카드로 이루어진 시타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름 괜찮은 재미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