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에 입대한 제 동생이 말해준 이야기입니다
그냥 일반과 차이점 없이 그냥 무난하게 입대를 하고
그 일은 입소식이 끝나고 오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입소식이 끝나고 간단한 듀토리얼이 끝나면 그래왔던거 처럼
자기 보급품 받고 이제 옷을 갈아입는데서 벌어진 짧은
해프닝입니다.
옷을 이제 갈아 입는데 갑자기 교관이랑 조교가
자기를 부르더랍니다. 뭐 때문에 그러냐고 물어보니
입은 속옷이 어디서 났냐면서 황당한 표정으로 물어봤답니다.
그 속옷이 뭐냐면 제가 전역할 때 입고 나온 보급용
사각팬티 중에 남색이랑 흰색 세로 줄무늬로 된거 있잖아요?
그거를 입고 있었다는 겁니다...
조교랑 교관은 이제 막 입대해서 방급 보급품 받은 훈련병이
이미 보급품을 입고 있으니 좀 당황했겠습니까...
제 동생도 멍 때리다가 아 이거 형이 입었던거라면서
해명했다던... 뭐 이런 해프닝이 있었답니다
P.S 아니 이거 지하철에서 쓰면서 가는데 왜 양옆에 커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