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콘서트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됐는데..
이번엔 친구녀석들과 가게 되네요.
전에 사귀던 여자친구랑은 참 콘서트 많이 다녔었는데..
지금 여자친구는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서정적인 성격이라.. 같이 못 갈 것 같아 몰래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가게 되면 前여친을 만나게 될 것같은 묘한 기분이 드네요.
한국이 워낙 땅덩이가 좁아서..ㅎㄷㄷ; ㅋㅋ
어지간하면 안 만나고 싶은데, 설마 만날 일은 없겠죠.
그러고 보니 지금 여친과 前여친은 성향도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고 뭐 하나 비슷한 구석이 없네요.
철없던 시절엔 알바비 올인해가며 없는 돈 쪼개고 쪼개서 영화도 보고 콘서트도 가고 열정적이었는데..
나이를 먹으니 제가 변해가는 걸 느끼네요.
여자도 그렇고 노는 것도 그렇고.. 사람 대하는 것도 그렇고..
p.s : 두서없이 글을 쓰다보니 망글이 되었네요..ㅋㅋ 뭔소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