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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클리어 현황] 더 미디엄 - PS5와 Xbox의 차이, 그리고 후반부의 높은 몰입도 (0) 2021/12/10 PM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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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숫자는 Shirrako 채널의 풀 게임 플레이 영상 기준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면 필수적으로 클리어되는 업적을 달성하는 시간입니다.


플레이 영상 https://youtu.be/f5NSArpKhTo


양 기종의 차이가 눈에 띄는데 아무래도 엑박은 게임패스다 보니 더 쉽게 플레이해서 더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엑시엑에서도 상위 글카에서도 성능 이슈가 있었다보니 실망하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이런 이유로 게임패스 쪽에서 더 많은 초반 이탈률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 외에 게임 상의 문제는 길찾기가 있습니다. 배경 그래픽 상으로 어디로 가야할 지 명확히 구분시켜 주는 게 좋은데 그런 면에서 많이 아쉽습니다. 또 이동도 답답하기도 하구요. 31분 항목 이탈은 아무래도 그런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50분도 여러 공간을 헤매게 만든 경향이 있어서 비슷한 이유로 이탈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75분은 퍼즐이 문제입니다. 시계 퍼즐이 나오는데 시계 퍼즐은 시계를 돌리면 시간도 되돌릴 수 있는 형식인데 여러 시간대를 가봐야 하는데다 뭔가 놓치면 또 첨부터 해야하기도 하고.. 여튼 여러모로 싫은 퍼즐이었습니다. 문제는 시계 퍼즐 풀었더니 또 바로 사진 인화 퍼즐이 나옵니다. 사실 이건 퍼즐인지 아닌지는 기억이 잘 안나긴 한데 여튼 연속으로 귀찮은 일들을 해야 했습니다. 다른 구간과 75분 구간의 다른 점이 퍼즐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퍼즐이 이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이탈할 때까지도 제대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각종 기억의 단편이나, 알 수 없는 새드니스의 말 정도 뿐이기 때문에 몰입하기는 힘든 상태긴 했죠. 그러다가 134분대에 토마스가 등장하면서 제대로 된 스토리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제대로 된 게 나왔다기 보다 이제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게 이어지는 스토리가 진행되죠. 그 이후부터는 비율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7~80%에 이르는 높은 비율로 엔딩까지 달립니다.


이 게임이 참 안타까웠던게 저도 2번이나 시도해보다가 접었었거든요. 별로라고 생각했었는데 할 게 없어서 하다보니 후반부에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재미와 몰입이 확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추천해줄만하냐? 그건 또 아닙니다. 어드벤처가 사실 요즘은 대중적인 장르가 아니기도 하고, 이 게임도 공략을 알면 괜찮지만 모르는 상태에서는 계속 헤맬 가능성이 높은 게임이거든요. 그래도 다음 작은 기대해볼만한 것 같습니다. 좀 더 친절한 게임이 나온다면 추천해줄만 할 것 같습니다.

 

 

전체 글 내용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gamediff.tistory.com/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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