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A/B 는 선택에 따라 하나만 달성 가능한 업적인데, 소요 시간도 7분 정도로 짧은데다 컷씬 생각하면 더 짧아서 이탈 비율이 높지 않을거라 판단해서 없는 셈 쳤습니다.
PS Plus 2020 10 무료로 풀린 적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엔딩 비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무료가 아닌 스팀의 엔딩 비율도 낮거든요. 보통 스팀은 4~50% 정도는 나오는데 이 게임은 20% 정도입니다.
플스에서는 1 구간의 이탈이 더 많은데, 여기가 본격적으로 대화하면서 지문 선택하는 플레이가 나오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플스에서 무료로 유입된 유저들이 액션 게임을 기대하고 플레이했다가 저기서 많이 이탈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2 구간은 플스 스팀 둘 다 이탈이 많은데 여기가 병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플레이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정확한 이유야 그만둔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알겠지만 제가 느꼈던 선에서는 어두운 배경때문에 길찾기 힘든 거, 목표 안내가 알아먹기 불편한 거, 그리고 전투 괜찮은 편도 아닌데 전투 분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난데다 좀 버거운 구석도 있는 거? 이런 정도가 이탈에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설픈 전투 넣지말고 그냥 스토리 중심 어드벤처로만 갔으면 훨씬 나았을 거 같습니다.
[게임 정착과 이탈] Vampyr 뱀파이어 - 10%도 안되는 엔딩 비율 :: GameDiff 게임 분석 (tistory.com)
근데 좀 특이한 게 이겁니다.
1-A는 사람 피빨아 먹고 죽이기 1-B는 그냥 놓아주기 입니다.
플스는 죽인 사람이 더 많고 스팀은 살려준 사람이 더 많네요.
대체 왜 이렇게 나오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