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픽처스 어쩌구로 비슷한 게임을 계속 뽑아내던 수퍼 매시브인데, 다크 픽처스가 아닌데도 또 그놈이 그놈인 게임 쿼리입니다.
이런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인데 맨날 비슷한 게임만 뽑아내니까 이제는 지치네요. 이제 이런 스타일의 게임은 그만 나왔으면 싶지만, 고정 팬층은 확실한가 봅니다.
맨날 나오는 비슷한 스타일의 게임이지만, 엔딩을 보는 비율이 50%가 넘습니다. 좋게 해석하면, 그래도 기본적인 재미는 준다는 거고, 나쁘게 해석하면 진짜 할 사람만 해서 저 정도로 나오는 거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에필로그가 있긴 하지만 저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중에, 컷씬 같은 거 없이 대화로만 20분을 떼우고 있고 그걸 다봐야 업적을 줍니다. 20%가 괜히 떨어져 나간게 아니죠. 그래서 10챕터만 끝내도 엔딩 본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언뜻 보면 엔딩 비율이 높아서 훌륭한 게임 같기도 한데 스토리 중심의 게임이란 걸 생각해보면 딱히 높다고 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제 소감도 쿼리는 훌륭한 게임이라고 하긴.. 좀 그렇습니다. 그냥 맨날 하던 수퍼 매시브 게임 중 하나고, 언틸 던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뭐 그런 게임입니다.
얼마 안 되는 어드벤처 게임의 제작사라 이런 게임을 내주는 게 어디냐 싶긴 하지만, 이제는 좀 다른 스타일로 내줬으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