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배포 이후 한달 정도 지났을 때 정리를 해 볼까 했는데, 일주일 정도 만으로도 큰 변화가 눈에 띄길래 중간 확인삼아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PS4 아시아, PS4 AS 이외의 지역, PS5 의 플래티넘 업적 달성률 변화입니다. PS5는 딱히 지역 구분이 없습니다. PS4 아시아라고 해도 아시아가 어느어느 나라인지까지는 정확히 알 수 없긴 하지만 대략적으로 동아시아와 동남아 쪽까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시아에서 인기 높은 시리즈인 만큼 해 볼 사람은 다 해본 상태라 AS의 변화 폭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WW는 서양 유저들의 비중이 높다보니 안 해본 사람들도 많아서 새로 유입된 유저들도 꽤나 되는 것 같습니다.
PS5에서는 더 큰 변화가 있습니다. PS5 버전은 무료 업그레이드가 안 되고 따로 구매를 해야했기 때문에 아시아에서도 못 해본 사람들이 많이 있었을 것 같은데, 그 때문인지 변화 폭도 상당히 큽니다.
위 수치를 기준으로 전체 유저 수가 어느 정도로 변화했는지 추정해 보았습니다. 이런 식의 계산은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 그냥 이럴 가능성도 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기존의 인원은 1만명이며, 추가로 플래티넘 업적을 달성한 유저는 없다고 가정한 상태로 계산한 결과입니다.
PS5는 기존에 1만명에 3.5%가 플래였으면 350명이 플래였던 건데, 350명은 그대로인데 이 비율값이 1.5%로 바뀌었다? 이걸 가지고 총원을 계산해보면 23333명, 무려 133% 증가한 수치가 나옵니다.
WW 역시 71%라는 엄청난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AS는 6% 정도 밖에 안 되네요.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는 작년 한 해동안 총 10종의 게임을 290만장 판매했습니다. 게임 하나 당 30만 수준이라 용7은 2년 동안 60만장 정도로 볼 수도 있는데, 최신 게임일수록 판매 비중이 더 높을테니 못해도 100만에서 2~300만까지도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정확한 비중을 알 수가 없으니 그 이상일 수도 있겠구요.
어찌되었건 추가로 유입된 유저들도 적어도 100만 단위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극단적으로 보자면 상승도 %값이기 때문에 아닐 수도 있긴 합니다. 용7이 100만장 팔렸는데, AS 90만, WW 9만, PS5 1만 이럴 수도 있으니 말이죠. 그러면 133% 상승이라고 해도 AS의 6%보다 적게 나오겠죠. 하지만 정말 그~~윽단적인 이야기긴 합니다.
용7은 그동안 무료로 풀렸던 다른 게임에 비해 신규 유입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역시 %값이기 때문에 실제 유저 수가 얼마나 많은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도 긍정적으로 해석을 해보자면, 이렇게 신규로 유입되는 사람들은 그 게임에 관심이 있는, 혹은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차기작에서 기존보다 더 많이 팔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달 쯤 지나서는 어느 정도로 변화될지 또 궁금해 지는군요.
GameDiff
게임패스 구독하고 바로 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