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을 할 때 사람들이 얼마나 게임을 살까 궁금해서 할인 기간에 플래 업적의 달성 비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한 번 살펴봤습니다.
게임을 고스트와이어 도쿄로 한 건, 근래에 나온 게임 중, 크게 성공한 게임은 아니어서 신규 유입이 있으면 %값 변화가 크지 않을까 해서 였습니다.
위 차트에서 네모로 표시된 영역은 할인 기간입니다. 한국과 미국만 살펴봤는데 노랑은 겹치는 기간, 빨강은 한국 단독, 시안은 미국 단독입니다. 근데 시차 생각하면 미국 단독으로 했던 6월말 말고는 동일하게 할인을 진행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빨간 점은 일요일입니다.
할인 기간에 플래 달성 비율이 하락하는 걸 보니 확실히 신규 유저가 들어오네요. 저것도 또 계산해보면 어느 정도로 신규가 들어왔는지 알아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플래 비율 변화가 계속 있는 편이라 이건 패스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많이 들어오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0.1 ~ 0.2 % 정도 하락이니 말이죠.
미국 단독 할인 기간에는 신규 유입이 거의 없습니다. 이 게임은 서양권에서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한 것 같네요.
좀 흥미로웠던 건 할인을 하고 며칠이 지나서야 신규 유입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이건 한 4가지 정도로 생각해 봤습니다.
1. 보통 며칠을 고민해서 게임을 산다
2. 이 게임은 할인하면 바로 사고 싶은 게임은 아니다
3. 할인 소식 자체를 늦게 접했다
4. 보통 주말에 산다
사실 게임을 사는 시점과 플레이를 시작하는 시점이 다 동일한 건 아니기 때문에 신규 유입 시점이 무조건 게임 구매 시점은 아니지만, 이거까지 생각하면 고려할 게 너무 많을 것 같아, 그냥 일단 단순하게 사는 시점과 플레이 시점이 같다고 가정했습니다.
4가지 얘기하긴 했지만 가능성이 제일 높은 건 3, 4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 게임 소식을 체크하는 코어 게이머야 할인 시작하면 바로 알겠지만, 보통의 게이머들은 주말에 게임할 때 게임기 켜고 나서, 아니면 할인 메일 받고 나서야 알텐데, 주말에 많이들 할테니 구매도 주말에 많이 하는 거죠.
여기서 하는 모든 얘기가 고스트와이어 이 게임만의 특수한 얘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할인하면 이렇게 된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것도 있어서 흥미롭긴 하네요.
GameD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