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독점 출신(?) 6게임의 스팀 동접 변화 차트입니다.
- 스파이더맨 / 호라이즌 제로 던 / 갓 오브 워 / 데스 스트랜딩 / 데이즈 곤 /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가로는 출시 후 경과일입니다.
출시 일주일 이내에 최고 동접을 찍고 그 후로는 계속 떨어집니다.
출시 첫 날에 최고 동접을 찍은 게임은 호라이즌 제로 던과 데스 스트랜딩 입니다.
호제던은 플스 독점 중 최초의 피씨 출시이다보니 관심이 높아서 첫날 최고 동접을 찍은 게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데스 스트랜딩은 그런 게임도 아닌데 첫날 최고 동접을 찍었네요. 거기다가 데스 스트랜딩과 데이즈 곤은 화요일 출시고 나머지 게임은 금요일 출시입니다. 그래서 데이즈 곤은 6일차에 최고 동접을 찍었는데 데스스는 첫날입니다.
이건 충성도 높은 유저들 덕분이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가 없네요. 예전에도 호불호가 극으로 갈리는 게임이다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이것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시 첫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건 아무래도 충성도 높은 유저들일테니 말이죠.
게임별로 동접 수치가 차이가 나다보니 최고 동접을 100%로 보고 차트를 새로 그렸습니다.
후반부에 데스 스트랜딩의 동접이 튀는 건 할인 때문입니다. 위의 6게임 중에서는 가장 먼저 할인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으로 최고 동접의 절반이 되는 순간은 빠르면 6일, 늦으면 16일 정도 걸렸습니다.
20일차에는 대부분의 게임이 50%이하로 떨어집니다.
30일차에는 30% 이하, 60일이 되기 전에 대부분 10%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70%가 이탈하는 한달 정도면 대부분의 유저들이 게임을 떠난다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플탐과 동접 하락 속도는 상관관계가 높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컨텐츠가 풍부한 호제던이 초반은 제일 빠르게 떨어졌고, 다른 게임도 플탐 순서대로 하락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죠. 물론 너무 플탐이 적으면 영향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여기 있는 게임들이 그런 게임은 아니니 말이죠. 어느 정도 플탐만 보장하면 그 이상은 큰 의미가 없는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가장 놀라운 게임은 데이즈 곤입니다.
동접 하락 속도가 여기서 가장 느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대가 적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랬던 걸까 싶기도 한데, 그래도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