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퀴엠이 발매된 김에 간단하게 전작인 이노센스의 엑스박스/스팀 엔딩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스팀이 더 낮은 경우는 나올 수 있지만 플스는 무료로도 풀렸던 게임인데다, 그동안 제가 살펴봤던 게임에서는 스팀의 엔딩 비율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 더 낮게 나오겠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와서 좀 당황스럽긴 합니다. 이런 사례도 나왔으니 스팀(피씨)와 콘솔 같의 차이는 나중에 전체적으로 다시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엑박은 특이하게 콘솔과 윈도우 버전이 나눠져서 업적이 있습니다.
플스는 예전에 살펴본 적 있었는데요, 그 때 엔딩 비율이 50%가 넘었습니다.
엑박은 그동안 쭉 봐왔듯이 플스나 스팀에 비해 많이 낮은 엔딩 비율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노센스도 플스보다 훨씬 낮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내려갔지만 이노센스가 게임패스에서 2년 넘게 무료로 있었기 때문에 무료 유저의 유입이 플스보다 훨씬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초반 이탈이 저렇게 플스보다 높은 것이 딱히 놀랍지는 않습니다.
또 엑박이 상대적으로 서양 유저들의 비중이 높을텐데 (엔딩 많이 보는 일본은 플스가 훨씬 많을테니 말이죠) 그 때문에 비율이 좀 낮은 것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특이한 것은 엑박 콘솔보다 피씨가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이노센스는 피씨 버전이 사양이 그렇게 높은 게 아니어서, 콘솔로 해보고 30프레임에 실망해서(60패치는 나중에 나왔으니 말이죠), 어차피 피씨 버전도 무료니 그냥 피씨로 하자 해서 저렇게 나온 건가 싶기도 합니다.
전체적인 흐름은 플스랑 다르지 않습니다. 16 챕터에서 이탈이 늘어나는 것도 같고 말이죠.
레퀴엠은 초반만 해봤지만 1편을 만족스럽게 했던 입장에서는 일단 초반은 좋습니다.
다만 최적화 문제도 있고, 전투가 좀 아쉬운 건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전작인 이노센스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엔딩을 보게 될 지 궁금하네요.
*티스토리는 복구가 덜 됐는지 지금은 모바일 버전으로 밖에 접속이 안 됩니다.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