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으로 명성높은 위쳐 3 이지만 초반 이탈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수치만 봐서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데스루프 데스 스트랜딩 하고 비슷한 급이죠.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데스 2인방 급이란 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변호를 해보자면,
저는 위쳐 3의 판매량 정보가 어느 정도 쉴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발매 2020 ~ 2022 3년간 팔린 량이 2천만장입니다. 발매 초기 3년보다 근 3년간의 판매량이 더 많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위쳐는 할인을 아주 큰폭으로 자주 했습니다. 할인 기간 때는 거의 만원 정도에 팔았죠. 유명하기도 하고 가격도 저렴하니 게임에 관심이 없었어도 많은 사람들이 구매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뒤늦게 구매한 유저들은 대부분 라이트 유저 혹은 이 게임에 대해 상대적으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또 위쳐가 명작인 건 맞지만 퀘스트가 하드캐리해서 그렇지 그 당시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게임입니다. 전투나 캐릭터 조작, 말 조작, 복잡한 UI(이건 한 번 바뀌었던 듯) 등 쉽게 게임에 몰입하기는 힘든 요소들이 좀 있었죠. 그렇다보니 지금 시대에 라이트 유저들이 다시 하기는 그 때보다 더 어렵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투자한 비용이 낮다보니 아깝다는 생각도 잘 안 들고, 또 라이트 유저의 유입이 상당히 많고, 게임도 오래되다 보니 불편한 부분이 많고, 초반이탈이 많은 것은 그래서가 아닐까요?
물론 그렇다고 위쳐가 호불호 안 갈리는 게임이라는 건 아니고, 명성에 비해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게임이다, 그래도 데스 2개 쟤네 만큼은 아니지 않냐 하는 얘기였습니다.
여튼 위쳐 3는 대단한 게임이긴 하지만 꾸준히 라이트 유저의 유입도 있고 게임도 오래된 편이고 하다보니 이탈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업적을 시간대에 맞춰 배열해봤더니 위와 같이 나왔습니다. 남작까지는 차세대 패치 이전이지만 그 후로는 차세대 패치 이후에 아주 쉬움에 사이드 몇 개 안하고 메인 위주로 돌았을 때 저렇게 나온 거라서 보통은 저거 2~3배 정도 플탐 나온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키마로 하다가 저기서 하차 함 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