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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클리어 현황]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 1편을 넘지 못한 후속작 (8) 2023/01/24 AM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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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 웨스트는 플4와 플5 차이가 꽤나긴 한데, 이제 대세는 플5로 넘어온데다, 포비든 웨스트 자체가 플5 성능을 잘 활용한 사실상 첫 타이틀이나 마찬가지라 팔리기도 플5 판이 더 팔렸습니다. 거기다 플4는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걸 생각해보면 팔린 것 이상으로 플5 플레이가 더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얘는 플5 버전을 기준으로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보시면 초반부인 <다운트에 도달>을 클리어하지 못하고 그만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 구간이 제 기준으로 한 8~90분 정도 걸렸는데, 비슷한 구간의 제로 던에서는 이탈이 더 적습니다. 포비든 32%, 제로던 24% 정도죠. 제로 던은 기간 한정으로 조건없는 완전 무료로 푼 적이 있는데도 포비든보다 이탈이 더 적습니다.


그래픽은 작년 최고일 정도로 많이 개선되었고, 전혀 새로운 타입의 적이 스토리에 등장하기도 하고, 로딩도 빠르고 진동도 있고, 여러 장점이 있는데도 전작보다 시작은 좋지 못합니다. 호라이즌 시리즈가 스토리 중심의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게임 플레이일 것입니다. 그래픽, 로딩, 진동 이런 것들은 아무리 가치가 있다고 해도 게임 플레이보다 더 중요할 순 없습니다. 결국은 게임 플레이가 전작보다 아쉽기 때문에 많이들 이탈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게임 플레이 자체가 퇴보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냥 전작만큼의 신선한 느낌을 주지 못했고, 전작이 대단했던 만큼 기대가 너무도 컸기 그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했기 때문에 초반 이탈이 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초반 외에도 중반도 좀 이탈이 눈에 띄는데, 저기는 대체로 플탐이 좀 긴편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좀 아쉽긴 한데, <기지 설립>은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면서부터인데, 새로운 지역으로 가면서 시작하는 일이 소소한 일이고, 전투도 은근 답답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좀 빨리 진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을 받긴 했습니다.



그 외에 또 눈에 띄는 게 마지막 단계의 이탈입니다. 보통 엔딩 다가오면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라도 끝까지 하게 마련인데, 여기서는 이탈이 더 늘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갑니다. 마지막 단계 몹이 진짜 짜증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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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가 엄청 짜증났습니다. 메인 위주로 달려서 무기가 그닥 좋은 건 없긴 했지만 데미지가 엄청 안 들어갑니다. 건틀릿으로 전기 터트려야 체력이 많이 줄어드는데, 그것만 주구장창 해야해서 지루했습니다. 나는 활로 하고 싶은데 활로 하면 하루 종일 걸리고, 그게 아니면 쓰기 싫은 무기만 계속 써야 하고.. 보통 이런 상황을 만나면 도망갔다가 성장해서 다시 오면 됩니다. 하지만 저 구간은 특별 구간이라 빠져나가려면 세이브를 읽어와야 합니다. 첨부터 다시 하는 것도 부담이에요. 이랬는데 막보는 더 쉽고..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그만큼 전작이 대단했고 기대가 컸기 때문에 아쉬움이 느껴졌던 같습니다. 그래도 초반 이탈이 많다고는 하지만, 엔딩 비율은 비슷한데, 중간에 이탈하는 사람은 더 적다는 의미기 때문에 초반에 실망한 분들 말고는 사실 많은 분들이 만족하면서 했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저 혼자서 불평을 해보긴 했지만, 확실히 명작이고 남들에게 추천을 해줄 만한 게임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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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유랑    친구신청

그... 뭐더라... 샤프샷활 이었나.. 그런거 만드는 소재자체가 좀 제한적이라 은근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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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소재 모으기가 좀 빡세다까지는 아니어도 신경쓰일 정도까지는 되더군요. 뭐하다가 모자란 경우를 2편에서 첨 겪긴 했습니다.

다스타    친구신청

지금 초반에서 중반달려가는 구간 같은데 확실히 초반은 지루한데 탄력받기 시작하니
1보다 재밌는거같은데 언제까지 이기분일지 궁금하긴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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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을 넘어선 분들은 2보다 더 만족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긴 합니다. 내가 재밌으면 뭐라도 갓겜이죠.

얼음키위    친구신청

저도 1이 더 재밌게 느껴진 사람중 하나인데.
제 입장에선 메인이 너무 짧고 의미없게 느껴지는 사이드 퀘 양이 많고 지루해서 몰입을 방해한부분이 컸어요. 메인 스토리 진행은 흥미진진한데 너무 빠르게 진행되서 아껴서 했는데 그런다고 사이드퀘는 몰입이 안되고 지루하기만해서. 그래서 메인을 깨버렸더니 더욱 사이드퀘 해야할 이유를 못찾고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GameDiff    친구신청

기억이 흐릿해서 1편 사이드가 어땠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뭔가 2의 사이드 퀘는 상대적으로 단순한게 많았던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추억 보정인지 모르겠지만요.

햇살 따스한    친구신청

저는 2가 더 재밌었는데...퍼즐요소도 더 재밌구요. 사이드도 전부 깸

GameDiff    친구신청

와 사이드 다 깰 정도면 진짜 만족하셨나 보네요. 사실 초반부 빼고는 1이나 2나 비슷해서 크게 차이나진 않죠. 다만 기대가 컸던 탓인지 저는 2가 아쉬운 면이 있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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