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7일차의 클리어율 자료입니다.
둘 다 발매 전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다만 와룡은 데모 세이브를 본편에서 이어서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피의 거짓은 이어서는 안 되지만 데모를 공개했었고 디럭스 3일 사전 플레이로 발매 1일차에 이미 클리어율이 높은 상태로 시작해서, 둘 다 클리어율 버프가 있으니 그냥 비슷한 조건이라고 간주했습니다.
원래 소울이 밸런스가 똥망이라 유저들이 성장해서 보스에게 적절한 난이도로 맞춰가는 게임이기는 한데, 피의 거짓이 일반 소울보다 더 어려운 것인지, 와룡이 쉬운 것인지 잘 모르겠군요. 그래도 일단은 피의 거짓이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소울은 많이 해봤지만 어려웠거든요.
정확히는 어렵다기 보다 빡친다? 이 빡치는 게 내가 못 해서 빡치는 게 아니라 이게 뭐야 싶어서 빡칩니다. 적이 공격할 때 무기를 드는 자세가 1배속이고 휘두를 때 보통은 2배속이라면 이 게임은 휘두를 때 3배 4배 5배 뭐 이런 느낌이라 보고 반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거기다 엇박 공격도 많고, 비슷한 자세에서 다른 공격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른 소울에도 이런 식의 공격이 당연히 있긴 하지만 이 게임은 거의 모든 보스가 이래서 짜증이 짜증이... 공격을 어떻게 대응하는지 모르겠는 상태로 하다보니 이겨있네? 그래서 이겼어도 내가 어쩌다 이겼는지 모르겠어요. 여튼, 전투 시스템에 대한 불만은 많긴 한데, 최적화나 조작의 깔끔함은 다른 소울류, 서지나 로드 오브 폴른, 티메시아 등등 이런 것들에 비해서는 낫습니다. 특히 티메시아는 회피가 방향이 고정되어 있는 거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8방향 회피만 가능한 게임ㄷㄷㄷ
- 와룡의 주염과 피의 거짓의 버려진 파수꾼까지가 대략적으로 비슷하게 걸립니다. (1~2시간)
- 1~2시간에 30% 이탈은 라쳇도 비슷하게 있는 수준이라 많은 것 같진 않습니다.
- 전체적인 클리어율은 와룡이 좀 더 높습니다. 대체로 피의 거짓이 더 어려워서 이렇게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피의 거짓은 악명 높은 인형의 왕보다 푸오코나 대주교 단계에서 이탈 혹은 진행 중인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 와룡은 몇몇 보스를 빼고 이탈률이 거의 일정합니다. 보스별로 밸런스가 잘 잡혀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너무 쉬워서 그런 걸까요?
GameDi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