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출시작 중 업적에서 엔딩 비율을 파악할 수 있는 게임 22종을 추려서 정리했습니다. 순서는 발매일 순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엔딩 비율이 높다고 더 좋은 게임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당장 발더스3만 봐도 그렇잖아요. 엔딩 비율과 게임 평가가 일치하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재미로만 봐주세요.
*용7 외전의 클리어율이 가장 높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주로 하는 게임에다 일본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평가하긴 좀 어렵습니다.
*50%가 넘는 게임은 바이오하자드 RE4, 제다이 서바이버, 디아블로4, 스파이더맨2, 용7 외전입니다.
- 용7 외전 빼고는 다 대단한 게임입니다. 디아는.. 안 대단하다고 하기도 그렇긴 한데 참..
- 제다이는 의외의 결과네요. 저따위 최적화로 이런 결과라니!
- 스파2랑 바하는 정말 대단합니다. 둘 다 500만 이상 팔렸을텐데 그런데도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달렸으니 말입니다.
*엔딩 비율이 제일 낮은 게임은 아바타입니다.
- 출시가 12/7이라서 아직 평가하긴 이르긴 하지만, 얘는 진짜 아후 속터져.. 난이도 조절을 왜 이따위로? 메인만 달리면 쉬움으로 해도 막힙니다. 개인적으로는 시간이 지나도 클리어율이 정말 낮은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울 중에서는 와룡의 클리어율이 가장 높습니다.
- 와룡이 소울 치고는 쉽다지만 일반 게임 생각하면 어려운 건 마찬가진데 저렇게 많이 끝까지 했다니 놀랍습니다.
- 피거짓은 괜찮고 로오폴은 나쁘고 그렇네요.
아래는 (100-엔딩비율)/메인 플레이타임 차트입니다. 1시간이 지날 때마다 몇 %의 사람들이 그만 뒀나 하는 의미죠.
하지만 이것도 유의하실 게 있습니다. 이탈은 초반에 많이 일어나고 어느 정도 넘어가면 게임이 맞는 사람들만 남기 때문에 플레이타임이 길수록 시간 당 이탈률이 낮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피스 오디세이가 그렇죠. 그래서 이것만 보고 게임이 좋다 나쁘다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시간당 이탈률이 가장 높은 게임은 고스트러너2입니다.
*고스트 다음은 로보캅입니다.
- 로보캅을 아는 사람이라면 진짜 "올드" 게이머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구매하고 조금 하다가 기력이 쇠하여 더이상 못 했...
*시간 당 이탈률이 가장 낮은 게임은 파이널 판타지 16, 발더스 게이트 3입니다.
위 게임 중 발더스와 몇몇 게임을 못 해봤긴 한데, 절반 이상은 해본 입장에서 가장 만족했던 게임은 스파이더맨2지만, 저 수치들까지 고려했을 때 개인적으로 꼽은 최고의 게임은 바하 RE4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스파2의 클리어율이 더 올라가면 스파2로 바뀔 수도 있겠네요. 사실 다들 대단한 게임이죠.
최악의 게임은 아바타.. 아직도 이해를 못 하겠어요. 밸런싱을 왜 이렇게 한 거지? 스토리만 볼려고 쉬움으로 했는데 메인만 하다보면 무조건 막힙니다. 지금은 패치로 달라졌나 모르겠지만, 사이드와 채집을 강제하는 건 대체 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사이드와 채집이 재밌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게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