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 RE4도 거의 70%에 육박하는 클리어율이 나오기도 했는데(지금은 좀 떨어진 것 같지만) 용7 외전 역시도 거의 70%에 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7 외전이 비슷한 클리어율이 나왔다고 바하4 급이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일본 현대 배경이다보니 일본 팬들의 비중이 높을 것이 분명하고, 일본 게이머들은 게임을 끝까지 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외전이니 시리즈 팬들 중에도 열혈 팬들 비중도 상당히 높을 것입니다.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이렇게 높은 클리어율이 나온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외전이면 메인 스토리만 깔끔하고 빠르게 즐길 수 있게 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2챕터에서 갑자기 뭔 투기장이니 서브퀘니 하는 것들이 좀 의무적으로 거쳐야 하는 게, 메인 스토리만 빠르게 보고 싶었던 저에게는 부정적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거기서 실망한 분들이 저 말고도 좀 있는 것 같긴합니다. 저기서 이탈률이 조금이나마 늘었으니 말입니다.
메인 외에 서브퀘도 내용 상 참신하거나 더 재밌거나 하는게 크게 없어서 전체적으로 아쉽기는 하지만, 시리즈 팬들에게는 키류의 이야기를 더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켄잔, OTE, 유신, 7 외전
이름만 외전들이지 본편과 똑같은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