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 7은 제가 해본 게임도 아니고, 장르도 즐겨하는 게임이 아니지만, 철권 8이 출시되면서 한번 간단하게나마 정리해봤습니다. 게임을 잘 모르는 관계로 업적(트로피)에 대한 해석이 잘못된 부분이 생길수도 있는데 그런 거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어떤 게 중요한 항목인지 판단이 어려워 전체 PS4 트로피 리스트를 아래와 같이 표로 정리했습니다.
위의 업적을 보시면 스토리 관련 업적도 있습니다.
스토리 모드를 끝까지 깬 사람은 22.6%입니다. 콜옵 싱글 엔딩 비율이 낮으면 20% 밑으로도 나오기는 하는데, 철권 싱글 플탐이 3.5시간, 난이도 쉽게하면 2시간이내로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플탐 생각하면 높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를 잠깐 찍먹이라도 해본 사람이 무려 57.6%입니다. 생각보다 이런 거에 관심, 혹은 호기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게임처럼 승패가 결정되는 게임은 AI가 아니라 유저와 붙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온라인 플레이를 사람들이 더 좋아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생각과 달랐습니다.
온라인 플레이를 10회 이상 한 사람은 15% 정도입니다.
트레저 박스는 오프라인 모드 트레저 배틀을 플레이하면 얻을 수 있는 보상인데, 승리하면 최소 1개 획득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보면 대부분의 유저가 20개 획득할 때 20판 이상 했을 것 같습니다.
온라인 10판 이상이 15%인데, 오프라인 20판 이상이 27%. 사람들이 오프라인을 훨씬 더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보니까 트레저 박스를 얻기 위해 노가다성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트레저 배틀이 아니어도 스토리 모드만 봐도 끝까지 깬 분들이 23%라 온라인 플레이보다는 역시나 오프라인 플레이를 더 많이 한다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 리스트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유저 간 대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 접대용이라는 말처럼, 친구들이 오면 서로 같이 플레이하는 용으로만 게임을 활용하는 것이죠.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생각보다 온라인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 분들은 진짜 미친듯이 달리고 계시겠죠? 판매량이 천만이 넘는다고 하니, 한 백만명 정도의 고인물들이 온라인에서 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8에서는 또 얼마나 많은 고인물들이 생기실 지 무릎 그 분은 또 언제까지 우승하실지 앞으로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