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바우쳐가 남아있어서 서울쪽 호텔에 호캉스하러갔었다.
근처에 에스프레소바가 있다길레 찾아갔었다.
골목 구석 작은가게에 단촐한구성.
에스프레소?흠. 첫맛은
초코향이 좀 좋네?쓴맛?신맛?진한향이올라오고
설탕넣고 천천히 녹여가며 마셨다.
좋네.
그렇게 느그적 쉬다가 다른데로 구경가려고 일어나기전에
아내가 남긴 아메리카노를 한모금 마셨는데
나도 모르게 손까락이 오그라들면서 손목을 까딱거리며
이탈리아인에 빙의되면서 외쳤다.
아니 도데체 이 좋은 커피에 무슨짓을 한거에요?!
그래서 저 영상의 댓글이 막힌게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