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되면서 바뀐 점들.
1) 게임 파트
-피지컬 문제: LOL 같은 게임 하다보면 대표적으로 한타 때 내 캐릭터를 놓침.
-더빙을 선호하게 됨: 자막 보다보면 놓치는 경우가 가끔 발생.
-폰으로 버리는 시간이 아까워 어느 시점에서 모바일 게임을 안하게됨.(난 개발비 아끼려고 더 그런 것도 있음)
2) 영화 / 애니메이션 파트
-더빙을 선호하게 됨: 10~20대 자막을 완전 선호하던 그때랑 비교하면 웃기긴하네. 자막을 자꾸 놓치는 상황이 벌어짐.
-공포물도 이젠 잘봄: 10~20대 땐 공포물 보면 잠을 못자서 싫어했는데, 요즘은 내성이 쌓였나 별로 안 무서움.
-생각보다 감성 터져서 눈물 흘릴 때가 많음.(옛날엔 안그랬는데)
3) 먹는 것
-옛날엔 걍 자극적으로 맛있는 걸 선호했는데 요즘은 걍 다양하게 먹음.
-육류는 씹는 맛으로 먹었는데 차돌박이류도 선호하게 됨.(나이 들수록 이빨 문제)
-매운 걸 많이 선호하다가, 순한 거 위주로 먹으려 함.(속 뒤집히는 걸 참을 수가 없어서)
4) 큰 틀에서 바뀐 점들
-옛날엔 좋아하는 거 위주로 하려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젠 별로 안좋아하던 것도 시간되면 골라서 함.
내가 싫어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것 때문에 좋아하나 경험해보게 됨.
웃긴게 옛날에 싫어했는데 막상 경험해보고니 좋아하게 된 것들이 많이 생김.(대표적으로 회, 어류)
-뭔가 싸움을 피하게 됨. 시간 낭비가 뻔히 보이는걸 하고 싶지 않은 그런 것 때문인듯.
내 취향 아니야~ 하고 대충 넘겼던것들도 다시 보는중... ㅎㅎ
세상에 생각보다 재밌는게 많지 않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