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꼭지가 돌아서 대한민국 서브컬처에 돈 써온 내가 너무 멍청한 것 같고
배신감을 느껴서 일본 서브컬처로 갈아타겠다고 했는데
자기 작품 힘들게 그려온 죄없는 작가 분들 보니 마음이 약해집니다
최소한 Yes Cut 운동은 좀 씁쓸하네요
규제라는 이름으로 웹툰이 어떤 꼴이 될지...
박근혜 비판하면 웹툰도 못 그리게 되지 않을까 그게 걱정입니다
鶏胸肉 접속 : 5738 Lv. 129 CategoryProfileCou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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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과 독자비하에 망하는것은 성역이 없다는걸 인지시키는게 중요합니다만...
지금 레진사태땜에 분노한 독자들이 시위행동으로 어느정도 성과를 내주었지만 네이버에겐 사실상 손쓸 방도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네이버가 살아있는 이상 메갈 작가들은 계속 나올수밖에 없고 무개념 작가들에 의해 독자는 계속 무시당할겁니다.
작가들은 '지들이 날뛰어봐야 독자들의 한계가 딱 여기까지구나 난 네이버연재작가니 안전하네' 이런 마인드로 헛소리를 지속적으로 하겠죠.
하지만 네이버의 경우 탈퇴의 문제가 아니고(수천명이 탈퇴한들 네이버에선 티도안나죠),
접근성이 용이한 무료 요일웹툰 인기가 대단하기 때문에 불매운동도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게다가 네이버는 거대포탈 사이트라서 대한민국 대부분이 네이버 아이디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만약 네이버측에 어떤 메세지라도 전하시고 싶으시다면 단순한 불매운동이 아닌 다른방향으로 시위행동의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네이버는 단순히 독자를 무시하는 작가와 달리 대한민국의 힘없고 소수인 모든자들을 무시하는 끝판왕 같은 회사니까요.
팝콘왕 님께서 말씀하신 말 인데 개인적으로 전 이말에 깊히 공감합니다.
네이버를 건들지 못 하는 이상 독자를 조롱하며 지들이 갑인줄 아는 작가나부랭이들은 더더욱 기고만장 해질꺼고 이런 작가들에게 엉청나게 경각심을 심어주게 하는게 규제밖에 없는것도 현실이란게 씁쓸하죠...........
이 yes컷이 말 그대로 양날의 칼 입니다. 서로서로 피를 볼 수 밖에 없는 구조의 규제 입니다.
그런데도 이걸 휘두르겠다고 하는게 현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