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브컬처계가 메갈리아 워마드에 시달려온 역사는 오래되었다면 오래되었고
최근이라면 최근입니다.
겉, 혹은 일부 온건한 페미니즘의 가면 혹은 부분에 찬동하는 분도 여럿있었구요
성별은 무관합니다.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메갈을 여자면서 혐오하는 분
남자면서 찬동하는 분도 많지요.
이번 메갈리아4 후원 사태는 극단적으로 인식이 나뉩니다.
트위터나 메갈리아 워마드 쪽에서는 "단지 페미니즘 티셔츠를 샀다고"
페미니즘이 박해를 당했다며 순교자를 만드려합니다.
나무위키나 디시인사이드, 루리웹 쪽에서는 메갈리아라는 일베와 동급인 혐오주의 사이트를
이용하고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을 교체해달라고 하고 있죠.
저도 처음엔 주변 글만 보고 메갈리아4가 온건한 페미니즘 사이트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메갈리아 페이스북 계정이 명의 도용이라는 정당한 사유로 탈퇴처리 되었건만
이것을 페이스북 김치녀 계정은 안 탈퇴되었다며 법적으로 고소하겠다고 자금을 모으며
텀블벅 티셔츠를 통해 후원하고 마인드C 냚 등 악플을 달아 고소당한 이들을 돕는데
쓰며 한남충 씹치 번식 탈락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글을 읽었을 때 모든 게
제 착각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메갈리아4는 메갈이 썼던 여러 가면 중 하나였던 거죠.
온건한 페미니즘?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 코르셋? 표현이 뭐든 메갈리아는 스스로 그 가면을 썼고
그 가면이 성공적이어서 수많은 이들을 그 기치 아래에 모은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메갈리아4의 정체를 깨닫고 이게 절대로 페미니즘과의 대결이 아니며
반사회 범죄 집단에 대한 상식적인 대응임을 깨달아주시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