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4 작품중 노웨이홈을 제외한 제일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다만 추천하냐고 물어본다면 그건 아니라고 하고 싶습니다.
우선 작품의 처절하고 슬픔이 담긴 전체적인 톤이 너무 좋았고
슈리와 라몬다 여왕의 연기가 진짜 좋았습니다
영화 음악도 너무 좋았습니다
네이머도 이정도면 괜찮았습니다(물론 영화전개상 너프먹은게 아쉬웠지만요ㅠㅠ)
하지만
추천을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언하트'때문입니다
진짜 겉돌고 계연성도 없고 너무 별로입니다
솔직히 그냥 네이머나 탈로칸인한테 죽었으면 하기도 했습니다(정치적 올바름 버프때문에 그럴일이 없지만)
차라리 이번작에서는 슈트입지말고 그냥 도구제작하는 엔지니어 포지션 정도로만 나가다가
나중에 슈리와 헤어질때 아크리엑터에 대해 소개하는걸로 마쳤어도 충분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투머치 했어요. 특히 마지막 슈트는 진짜ㅋㅋㅋㅋㅋ 안하느니만 못한
참 괜찮을뻔했는데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네요
그래도 올해 마블 영화중에는 제일 좋았다고 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