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질문] 프로그래머분들께 묻습니다.

흠.. 업무시간이라서 이글이 후딱 넘어 갈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질문드려 보겠습니다.

업종은 상관없습니다. 그냥 프로그래밍, 코더 분들께 여쭙겠습니다.

자신이 만든거.. zero defects 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신 분 계신가요?

제가 알기로는 혼자 짠게 15000 라인 이상 되는 코딩은 zero defects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통계적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위 링크 보시면.. 중앙일보 기사지만..

서울 버스 만든 고등학생.. 대단한 건 맞습니다.

근데 겸손이라는 건 하나도 없네요. 기사 제목도 좀 그렇고..

[아틴]

언론을 너무 곧이 곧대로 보지 마셔요 ㅡ.ㅡ;; 똑같은 인터뷰 내용이라도 편집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보임.

[우린굉장해]

음 프로그래머 4년차 입니다만...
뭘 말씀하고싶으신건지... 잘모르겠네요

[아아귀찮아]

우린굉장해 // zero defects라는 부분이 이해안가시는듯? 그 뜻은 결점이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이 분이 말하시고자 하는것은 어떤 학생이 버스 만들었는데 조낸 오만하게 말 한거 같은 기사가 떴다 입니다. 그런데 언론 플레이일 가능성이 높음.

[아카이]

우린굉장해//언론 짜깁기로 제가 오해를 샀을 수도 있겠네요.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이 어떻게 os에서 버그가 나냐고 확신을 가지고 있는 늬앙스로 보여서요. 그래서 자신이 짠게 완벽하다고 말씀 하실 수 있는 분 있는가 질문 드린겁니다.

[카라스야]

전이제 막 1년차밖에 안되었지만 프로그램을 짜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결점을 발견할때도 종종 있더라구요

[툴즈]

얼론이 나쁜거에요 ㅜㅜ 별일도 아닌일을 무슨 큰일인것처럼
큰일을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말하는게 얼론 ㅜㅜ

[OPIc공부하세요]

결점이란 용어가 생소하네요

버그가 없다 정도라면 물론 버그없이 작성하는게 옳은거지만

결점이라.. 프로그래머가 유저도 아니고 결점없는 프로그램은 없을듯

[아아귀찮아]

그런데 인터뷰 내용 다 읽어봤지만 오만방자하게 들리는 부분은 없는듯하군요. 워낙 이 학생 실력이 뛰어나고 하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정도..

[아카이]

OPIc공부하세요//결점이라고 해석하는 거보다 결함, 혹은 버그가 없다라고 해석하는게 나을 듯 싶어요..

[OPIc공부하세요]

버그의 경우

논리적 오류가 아니라면 99%정도는 프로그램으로 찾을 수 있죠.

요즘 뜨는 프로그램으로 가격도 싼게 인텔 페러럴 스튜디오 정도 있음.

메모리릭, 쓰래드 락 등등은 버튼 하나로 바로 찾음

[Regauss]

인터뷰 전문을 실은것도 아니고, 프로그램이 완벽하다고 자랑한것도 아닙니다. "한두 달 더 사용자환경(UI) 등을 보완해 완벽을 기하겠다." 라고 하는건 내 프로그램이 완벽하다 이게 아니고 담당자와 이야기 한 뒤에 생각이 바뀌어 좀더 향상시켜 보겠다 이런이야기 같군요. 수많은 유저들이 쓰는 프로그램이니까 버그가 안날수가 없죠. 그걸모르는 프로그래머가 저렇게 될수는 없을겁니다. 수십만이 쓰는 윈도우도 알수없는 에러나 허점이 많으니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거 아닙니까. 오히려 저나이에 저렇게 생각을 할수있다는게 놀랍습니다. 거만하지도 않지만 겸손을 떨어야 할 이유도 없어보이네요.

[성가신날파리]

정말 헬로 월드급의 간단한 프로그램이 아니면 무결점은 힘들걸요..;

오늘도 프로그램에 기능 하나 넣어놓고 테스트 인원들이 작성한 버그 리포트를 보며 디버그를 하는 중....

[아카이]

성가신날파리//저도 지금 신나게 pass, fail 하고 있습니다...

[☆모래마녀☆]

오류가 없어도 수정해야 하는 게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사용자의 요구로 인해 결점이 아닌 것도 결점이 된다는 얘기죠..
프로그램은 혼자서 만드는 것도 아니고(저 경우는 얘기가 틀려지지만), 더욱이 사람이 하는 일에 실수라는 게 없을 수가 있겠어요?ㅋㅋ

[XrossRound]

전 머큐리얼에 푸쉬하고 만들고 푸시하고 맨티스 확인하면서 수정하고 푸쉬하고... 완벽하고 싶네요... 아니 완벽한 코드를 만들어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

[XenoSakis]

http://www.thisisgame.com/board/view.php?id=302087&board=&category=106&subcategory=2&page=1&best=&searchmode=&search=&orderby=&token

이토마코토라는 사람의 개발 철학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알고리즘상에서 구현이 불가능하다는 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반복작업과 시간,자본의 투자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버그가 아예 없는것이 좋겠지만 고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조금 바뀌었습니다.

[메모리누수]

리펙토링이 왜 필요하겠음?

[알레폰드]

버그는 삶의 동반자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