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에서 알게된 동갑여자애. 나이도 같아서 그냥 친구처럼 지냈죠
서로 연락하고 지내면서 뭔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 느낌을 받았지만 설마하면서 넘겼고.
어느날 밤에 술마시고 전화와서 나올수 있냐 그러길래 아무생각없이 그냥 나갔는데
직접적으로 얘기는 안하지만 내가 바보도 아니고 눈치 챌수 있을 그런 얘기들을 하더라구요
전 그냥 친구로 생각하고 있는지라 그냥 빨리 집에 가라고 택시태워서 보내버렸어요 ;;
근데 오늘 또 전화가 왔네요 술에 많이 취한듯한 목소리 ..
저는 안되는 사이면 웃어주지도 잘해주지도 관심도 주지 않는 편이라
일부러 평소 남자놈들 한테 얘기하듯이 차갑게 이야기 하고 못나간다고 끊고 전화 오는거 다 안받아버렸네요
그냥 친구로만 지낸다면 좋을거 같은데 에휴 ..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