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와서 잠도 못자고 있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이제 곧 1년되는 아직도 쐅싸름한 커플이였슴
그런 우리에게 시련이 있었는대
30일에 여행하기 하루전날 다른남자랑 단둘이 12시까지 데이트
199일에 다른 남자랑 단둘이 쇼핑하나 딱걸림
299일에 다른 남자랑 얘기없이 밥먹다가 딱걸림
그래도 잘 만나던중
빼빼로데이였슴
전여친께서 우리는 빼빼로데이인대 뭐 하지 말자 먼저 말을 꺼냄
나는 쿨하게 ㅇㅋ 하고 그날 예비군가는날이라서 예비군 가고 밤에 회사출근을 할 생각이였슴 (전여친만나는건 계획에없음)
그러던중 밤늦께까지 어떻게든 골드 달아보겠다 발악하다가 늦게자서 예비군 안가고
여친을 집으로 불름 여친오자마자 같이 둘이 4시까지잠
4시에 일어나 회사를 곧가야되기 근처 밥집에서 밥사주고 목아프다길래 약국에서 약사주고 출출하다고해서 햄버거사먹으라고 돈쥐어주고
버스카드하라고 내 신용카드 주고
전 출근했는대
밤에 문자가 오더군요. 서운하다. 친구가 자기받은빼빼로 자랑하더라.. 저는 개드립치다가 어?? 순간 뭐지?
조금화나다가 너도 안주지 않았고, 하지 말자고 한건 너였지 않느냐
하니깐 심하다가고 하길래 싸우다가 다시생각하자는 말에
그럴꺼면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저희집에 남아있는 짐 챙겨서 가네요
헤어지자고 말해놓고도 멘붕이네요 엌엌......
세줄요약
*빼빼로데이에 서로 아무것도 하지말자함
*서로아무것도 안함
*여자의빡침 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