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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멘붕... 진짜 멘붕 (44)
2013/12/15 PM 08:39 |
여자친구와 다툼으로 서로 생각하는 시간을 갖은지 2주에서 3주째로 넘어가던 중
점심쯤 연락이 옵니다.
자기 사랑하냐고 묻길래
사랑한다고 너도 알지 않냐고 대답했는대 대답이 영 마음에 안들었나봅니다. 연락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날 저녁 회사 회식을 하고 있는대 연락이 옵니다.
수술했어..
소리듣고 멘붕. 급히 회식중간에 가서 봤더니
낙태수술을 했다는겁니다..
일단 혼자 그런결정 내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지금 가겠다고 해서 집찾아가서
다독여 줬습니다.
당분간 병원 다녀야 한다고 해서
그럼 쉬는날이나 근무 바꿔서 같이 가준다고 했는대 싫다고 합니다.(자기 혼자 병원가서 낙태한것이 서러웠다나 그때기분 떠올라서 싫다고합)
염창에 미 X 산부인과인대 산부인과에서 5주된 아이도 낙태 수술을 해주나요? 불법 아닌가요?
보호자도 없이?
아니 저렇게 중요한 일인대 내자식인대 어떻게 말한마디 안할수 있죠?
의심이 지워지지 않네요.
평생 죄인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야겠고, 이여자 책임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저런것만 생각하면 앞으로 어떻게 같이 살지 막막합니다..
여러분에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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