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이면 28살이네요....ㅜㅜ
처음이자 마지막 연애다운 연애였는대요.
학교 후배로
제가 군대를 좀 늦게 갔습니다 24살때 ... 그전까지 한 일년 사귀었는대
그러면서 기다린다고 하는 뻔한말을 들으면서 군생활했죠
그게 어느덧 상병 꺽일때까지 만나다가 결국에는
점점 무관심하게 연락도 안받더니
나중에 제가 답답해서 휴가 나가보니깐
저보다 나이 많고 돈많은 남자랑 만나고 있다고 그러더라구요....ㅜㅜ
맘 돌려볼려고 이벤트도 준비해보고 그랬지만 밖에서 5시간이나 기다리다가 결국에는 혼자 쓸쓸히 휴가 복귀했네요.
연락은 하고 지냈으면 좋겠다는대..
솔직히 기다린것도 오래 기다렸고, 계속 기다리라는것도 염치 없어서 놓아 주고 싶었는대. 제가 찌질하게 그러지를 못했네요 ㅜㅜ
계속 맘 돌려보려다가 결국에는 전역하고 나서 취직하고
가끔 연락 해봤는대 편한 오빠사이로 지냈으면 좋겠다는겁니다..
지금은 같은 회사 선배랑 만나는거같고
한동안 마음고생 많았는대, 역시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고, 썸녀가 생기니깐 그 좋았던 기억도 생각도 안나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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