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정권 출범 이후로 투표를 통해 당선되지 않은 대통령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권이 유독 특별한게 아닙니다.
어느 정권도 '기득권 세력'이 세워 출범하지 않았습니다. 본인 맘에 들건 안들건 다수의 '시민'이 세운 정부였습니다.
민의가 모아져서 세워진 정부는 민의가 철회되는 순간 내려갈 수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당신 말대로 이 정부를 창출한 '1340만 시민'이 문재인 대통령 개인의 꿈을 위해서 지지한게 아닙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민의의 '대표'라 생각해서 지지했던 것이고,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대표 또한 바뀔 수 있습니다.
본인이 같은 과정으로 박근혜를 대신했듯이 말입니다.
'개인'의 특별함을 맹신하는 순간 개인숭배고 그 개인에 대한 '지지'가 맹목적인 순간
누가 더 맹목적인지를 자랑하는 '선민의식'이 될 뿐입니다.
저 시청앞의 태극기 세력들처럼 말입니다.
지금 정부가 잘못하면 돌아설 사람 여기 가득합니다.
하지만 자한당 놈들에게는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