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리엘 협박 에서 이어집니다
헤카톤케일 웨폰의 성능 테스트를 시험하는 도중
트레이너가 할 말이 있다며 호출합니다
나타
질문에 앞서서 나타가 자신의 과거를 홍시영에게 말한 이유를 따집니다
트레이너는 그 인적사항에 대해선 자신과 현재 사장자리에 오른 홍시영이 알고있는게 당연하다는 말과 함께
나타가 위상력 강화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니
홍시영이 나타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쓸모없는 대원으로 인식할 것입니다
즉, 홍시영이 그럴듯한 구실로 나타를 사지로 내몰아낼 수 있으니
나타에게 당분간 자중하라는 말과, 끝까지 살아남으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레비아
트레이너가 대뜸 레비아에게 차원종을 처리하는 일에 어떤 감상을 가지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학살의 대한 속죄로 차원종들을 처리한다지만, 차원종 처리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학살인 셈입니다
인간들과 너무 많은시간을 같이지내며, 잠재적으로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레비아를 힐난할 생각은 없지만
맘바를 비롯해서 레비아와 가까운 존재와 조우한 현재상황에
홍시영 사장이 이로 인해 레비아가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가지는 것에 불안요소를 내비칩니다
트레이너는 인간편에 설 것인지, 차원종편에 설 것인지
되도록 빨리 결정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귀띔해줍니다
티나
홍시영 사장이 방해하는 클로저가 나타날 시에, 티나로 하여금 저격하라는 명령을 지시한 것에 대해
트레이너는 왜 자신이 네게 암살 지시를 하지 않았는지, 머릿속에 살인금지 키워드를 넣은 이유를 알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한때 차원전쟁의 참전자 티나를 가르치고 있는 신출내기 교관이었던 트레이너는
훈련도 교육도 미숙한 상태에서 처참한 전쟁을 겪는 와중에 티나가 전사했다는 과거 이야기를 꺼냅니다
그러나 죽은줄만 알았던 티나는 위상력을 창출해내는 안드로이드로 재탄생하여, 암살용 로봇으로 이용당합니다
트레이너는 누구보다 클로저가 되길 열망하던 네가, 다른 클로저를 죽이는 걸 원치 않아서
티나의 머릿 속에 살인금지 키워드를 넣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트레이너의 푸념이라 여기고 듣고 있던 티나는, 그런 과거를 말해도 달라지는건 아무것도 없다며
쓸데없는 기대는 저버리라고 못을 박아버립니다....
하피
하피가 편입된 시점부터 트레이너가 한동안 지켜본 결과, 하피의 모순을 발견합니다
하피가 항상 전투에 스릴을 만끽한다는 것과, 도벽을 가지고있다는 것
즉, 남의 그림자라고 자처하는 자가, 위에 개성넘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피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아서 홍시영이 일부러 남긴 습관이라고 답변하지만
지금까지 많은 대원들을 훈련시킨 지도자인 트레이너는
남의 그림자가 되려면 그 자신의 개성을 죽여야 완성이 된다고 지적합니다
하피는 참으로 긍정적인 생각이라고 비아냥거리지만
트레이너는 개성을 남긴 부하를 자신의 그림자라고 착각하는 홍시영 사장이 더 긍정적이지 않냐며 맞받아칩니다
바이올렛
이야기 나누고 싶지 않는 바이올렛의 말은 무시하고, 트레이너가 말을 이어갑니다
지금 벌처스의 손에 의해 최악의 병기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득하지만, 바이올렛은 상관없다고 답합니다
바이올렛은 저런 병기보다도 내 눈앞에 아버지의 원수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트레이너는 부디 냉정하게 생각해달라며
우리와는 달리 초커가 없는 바이올렛은 사장의 말에 놀아날 필요없다며, 이곳에서 대피하라고 권고하지만
바이올렛은 트레이너가 쓰러지는 걸 보는 순간까지, 떠나지 않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그렇게까지 자신의 목숨을 원하는 바이올렛에게, 이번일이 마무리된 뒤에, 트레이너가 직접 너에게 찾아가겠다며
찾아가서 자신의 목숨을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제안에 당황하는 바이올렛이지만
당신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를 대며, 계속 여기에 남겠다는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트레이너가 고집불통인 점이 아버지를 빼다 박았다고 중얼거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