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스키퍼 첫 비행 에서 이어집니다
나타
트레이너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쇼그에게 찾아가라고 지시합니다
램스키퍼 인공지능이 이름을 달라고 요구해서, 트레이너가 지어준 이름이지만
나타는 여전히 형편없는 작명실력이라고 놀려댑니다
램스키퍼 메인 컴퓨터 제어용 13세대 자가진화 인공지능이자, 늑대개팀의 일원인 쇼그와 첫만남을 가집니다
예상했던 대로 괴팍한 성격의 나타를 만나서, 일단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드릴겸 해서 만나고 싶었다고 전하면서
자신을 하나의 지성체로 존중해주지 않으면, 그에 합당한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합니다
나타는 말만 그럴싸하게 하는 깡통에 경고를 비웃으며, 어떤 제재를 내릴 거냐고 시비를 걸자
명백하게 모욕적인 언사를 들은 쇼그는, 램스키퍼 내부 방어 시스템을 가동하여 나타에게 공격합니다(?!)
계속 자길 무시하면 출력을 올리겠다는 쇼그의 협박에, 나타가 노발대발하며 덤벼듭니다
그 순간 트레이너가 나타나서 둘을 저지합니다
둘 다 소란을 일으킨 벌로, 쇼그에겐 30분간 인터넷 검색금지를, 나타는 점심을 굶깁니다(...)
부국장이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한 표정의 나타에게 무슨일 있냐고 묻지만
나타는 아줌마는 신경끄라고 짜증냅니다(유정 : 훌쩍)
레비아
트레이너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쇼그에게 찾아가라고 지시합니다
램스키퍼 인공지능이 이름을 달라고 요구해서, 트레이너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자
레비아는 귀여운 이름이라며 칭찬합니다
램스키퍼 메인 컴퓨터 제어용 13세대 자가진화 인공지능이자, 늑대개팀의 일원인 쇼그와 첫만남을 가집니다
기계인 자신이 인간에게 협력하는 것처럼, 차원종임에도 인간에게 협력하는 레비아를 만나고 싶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쇼그 자신은 보호를 목적으로 둔 확실한 이익을 위해 인간들을 돕고 있지만
불분명한 이유로 인간에게 협력하는 레비아에게 의문을 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스스로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인간들의 편을 드는지 물어봅니다
이에 레비아는 우물쭈물하며, 자신이 인간이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답합니다
그러나 쇼그는 '인간'이라는 게 선망의 대상이 아니기에, 그렇게까지 해서 인간이 되고픈 레비아를 이해못하며
아무리 노력해도 레비아의 육신은 차원종의 그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레비아는 침울해합니다
목소리에 힘이 없어진 레비아에게 무뚝뚝한 어투로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극히 모순적이면서 흥미로운 레비아를 계속 관찰하고 싶다고 전합니다
부국장이 침울한 표정의 레비아를 보며, 무슨일인지 모르겠지만 기운내라고 격려하지만...
티나
트레이너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쇼그에게 찾아가라고 지시합니다
램스키퍼 인공지능이 이름을 달라고 요구해서, 트레이너가 지어준 이름입니다
티나도 그 쇼그라는 존재에 흥미를 가지자, 트레이너도 납득합니다
램스키퍼 메인 컴퓨터 제어용 13세대 자가진화 인공지능이자, 늑대개팀의 일원인 쇼그와 첫만남을 가집니다
이 배에 승선한 지성체들 중 특히나 쇼그에게 흥미를 끄는 존재인 티나와의 만남에, 설레임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두뇌가 동시에 가치판단을 하는 티나가 경이롭다며 신기하게 여깁니다
분명 인간의 뇌로는 합리적인 사고를 기대할 수 없기에, 쇼그는 인공지능의 판단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티나도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직접 겪어봤기에 그 의견에 동의하지만
비효율적인 판단이 반드시 악이라고 단정할 수 없었던 과거의 경험을 토대로
티나는 자신이 선과 악을 가늠할 수 있게 된건, 머릿속에 있는 교관의 두뇌 덕분이라고 전합니다
선과 악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려운 쇼그는
스스로 그 개념을 이해할 때까지, 티나에게 자신의 선생님이 되어줄 것을 부탁합니다
티나가 이를 흔쾌히 수락하며, 앞으로 많은 지도와 편달을 기대해봅니다
표정이 좋아보이는 티나의 모습에, 부국장이 신기해합니다
하피
트레이너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쇼그에게 찾아가라고 지시합니다
램스키퍼 인공지능이 이름을 달라고 요구해서, 트레이너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자
하피는 이름을 지어달라고 할 상대를 잘못 골랐다며 투덜거립니다
램스키퍼 메인 컴퓨터 제어용 13세대 자가진화 인공지능이자, 늑대개팀의 일원인 쇼그와 첫만남을 가집니다
과거 괴도로 활약했던 하피를 (유혹하려고) 만나고 싶었다며
물건을 훔치는 것 자체는 이해하지만, 애써 훔친 물건을 남에게 나눠주는 이유를 물어봅니다
기대했던 질문에 실망한 하피이지만, 그 행위는 그저 스릴넘치는 경험을 하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합니다
단순히 스릴을 얻기 위해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 위험한 일이지 않았냐고 쇼그가 되묻자
하피는 자기 목숨 던저가며 스릴을 추구하는 구제불능이 존재할 뿐이라고 답합니다
그런 스릴을 만끽한다는게 쇼그에겐 아직 이해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하피의 질문에
최신예 인공지능인 쇼그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자신이 이해하지 못할 리 없다며
하피의 언동을 관찰함으로써, 반드시 당신을 이해해 보겠다고 다짐합니다
하피는 자신을 관찰을 하든 안하든 뜻대로 하라고 냅두지만
자신에게 너무 집착을 하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딱딱한 분위기를 풀기 위해, 서로의 마음이 통한 부국장에게 다가가는 하피(유정 : 아니거든요)
바이올렛
트레이너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동안, 쇼그에게 찾아가라고 지시합니다
램스키퍼 인공지능이 이름을 달라고 요구해서, 트레이너가 지어준 이름이라고 하자
바이올렛은 자기에게 부탁했다면 더 근사한 이름을 붙여줬을 거라며 아쉬워합니다
.....혹시 트레이너가 자신의 인식명을 직접 붙이고 싶어하는 줄 알고 기회를 드리지만....
램스키퍼 메인 컴퓨터 제어용 13세대 자가진화 인공지능이자, 늑대개팀의 일원인 쇼그와 첫만남을 가집니다
쇼그는 친아버지의 원수인 양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몰락시킨 바이올렛을 만나고 싶었다며
소위 말하는 '복수심'이라는 감정이 어떤 것인지 물어봅니다
바이올렛은 사람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복수심' 같은 건, 평생 모르는게 낫다고 충고합니다
그 굉장히 위험한 감정임을 이해한 쇼그가, 이번엔 그 감정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났는지 물어보자
바이올렛은 굳이 이야기하자면 정의감 덕분이라고 답합니다
그 허황하기 짝이 없는 정의감으로 복수심을 극복해낸 바이올렛이 흥미로운 쇼그
바이올렛도 고성능의 인공지능이 흥미롭다며, 벌처스의 스카웃을 제안합니다(...)
설마 기계에게 취업을 제안할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쇼그는 대답을 보류합니다
표정이 좋아보이는 바이올렛의 모습에 부국장이 이유를 묻자
바이올렛은 대단한 인재를 만났다며 기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