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와의 첫 만남 에서 이어집니다
나타
휴게소 주차장 부근을 정리하고 돌아와보니, 슬비가 다리에 부상을 당한 듯 합니다
나타가 모범생인 척 으스대더니 꼴 좋다며, 이래서 검은양팀은 안된다고 비아냥거립니다
슬비가 울컥하며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그 순간, 트레이너가 한심한 나타를 저지합니다
사실 슬비가 부상을 입은 건, 작전 중에 차원종의 공격을 받을 뻔한 나타를 구하다가
도리어 자기쪽으로 온 다른 차원종의 공격에 당해버린 것
나타는 도와달라고 한 적 없다고 투덜거리지만, 트레이너는 넌 그냥 아무말 하지 말라고 꾸짖습니다
트레이너의 배려로 슬비는 잠깐이나마 치료받는 것에 전념합니다
나타가 왜 자길 구했냐고 물어보자, 슬비는 그저 클로저의 의무대로 사람을 구한 거라고 답합니다
...여전히 모범생 같은 말만 하는 슬비에게, 나타는 고맙다는 말 따위 안 할거라고 빈정거리지만
클로저는 고맙다는 인사를 기대하고 사람을 구하는게 아니니 괜찮다고 전하는 슬비
...모범생 같은 소리 그만 좀 하라고 신경질내는 나타
나타는 너 따위한테 빚 지는 건 사양하겠다며, 네 몫까지 확실하게 적을 썰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레비아
휴게소 주차장 부근을 정리하고 돌아와보니, 슬비가 다리에 부상을 당한 듯 합니다
레비아가 다급하게 부축해주려 하지만, 슬비는 레비아의 배려를 거절합니다
어색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트레이너가 찾아옵니다
아무래도 슬비가 전투 중에 레비아 쪽을 보며 한눈을 팔다가 부상을 당한 듯 합니다
자기 때문에 다쳤다는 것에 레비아가 시무룩하자, 슬비는 자신이 부주의한 탓이라며 레비아를 나무랍니다
슬비가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트레이너는 레비아와 원만하게 지내주기를 부탁합니다
레비아가 부디 몸조리 잘하라는 격려가 어쩐지 부담스러운 슬비
문득 뭔가가 생각났는지, 레비아에게 지금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레비아는 자신의 은인인 트레이너님과 늑대개팀을 위해 싸우고 있다며
자신의 힘으로 이 싸움을 빨리 끝내고 싶다고 전합니다
...오직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함이 모든 것이었던 과거의 슬비와 레비아가 만났더라면......
티나
휴게소 주차장 부근을 정리하고 돌아와보니, 슬비가 다리에 부상을 당한 듯 합니다
티나가 분석한 결과, 저격의 의한 부상으로 파악하며, 슬비가 이리나와 교전했음을 확인합니다
왜 혼자서 이리나를 상대했는지 의문을 품는 티나 앞에 트레이너가 나타나, 슬비에게 부탁했다고 전합니다
티나가 이리나와 접촉하는 걸 트레이너씨가 원치 않았다고, 슬비가 옹호해줍니다
이에 티나도 옛 동료인 이리나와 싸우는 것에 망설임이 없지는 않았다고 고백하지만
슬비가 부상을 입은 모습을 보고, 덕분에 그 망설임이 사라졌다고 토로합니다
트레이너에게도 자신을 말려봤자 소용없다며, 이미 이리나를 처리할 결심을 굳혔다고 내비칩니다
티나가 트레이너를 믿는 것처럼, 자신을 믿어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녀의 각오에 트레이너도 허락하지만
우선은 슬비가 맡기로 한 다른 작전지역의 제압을 먼저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티나는 슬비에게도 자신을 믿어달라고 부탁합니다
하피
휴게소 주차장 부근을 정리하고 돌아와보니, 슬비가 다리에 부상을 당한 듯 합니다
슬비가 아무렇지도 않은척 굴지만,,,하피는 잠시 실례한다며 그녀의 다리를 들어올립니다(!)
슬비가 당황하지만, 자기에게 신경쓰지 말라고 화냅니다
...하피는 슬비가 자신을 마음에 안 들어하는 건 알지만, 지금은 공동전선을 맺는 중이라며
같이 싸우는 동료가 부상을 입었는데, 신경쓰지 말라는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타박을 줍니다
이대로 유하나에게 찾아가서 치료받을 것을 권합니다
슬비는 아직 작전은 끝나지 않았으니 쉬지 않겠다고 떼를 쓰자
하피는 시민의 안위만큼 자신의 안위도 중요하게 여기라는, 아카데미의 가르침을 잊었냐고 지적합니다
.....그제서야 슬비도 자신이 고집부린 것에 사과하며, 얌전히 치료에 전념합니다
하피는 당신을 다치게 한 녀석들에게 책임을 묻고 올테니, 어디서 다쳤는지 가르쳐 달라고 부탁합니다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문제아 같은 하피의 모습에, 슬비는 그녀가 왜 아카데미를 뛰쳐나갔는지 납득합니다
하피에게 있어서 아카데미는 감옥이나 다름없었을 거라고 이해해줍니다
하피는 음식까지 맛없는 감옥이었다는 말에, 슬비도 음식이 맛없다는 것에 동의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슬비는 자신이 부상을 당한 작전지역을 알려줍니다
바이올렛
휴게소 주차장 부근을 정리하고 돌아와보니, 슬비가 다리에 부상을 당한 듯 합니다
슬비가 아무렇지도 않은척 굴지만, 그런 심각한 부상을 입었으면서 잘도 그런 말을 한다고 타박주는 바이올렛
하이드로 하여금 유하나를 호출해줄 것을 부탁합니다(슬비 : 깜짝이야)
어색한 분위기가 흐르는 가운데, 슬비가 조심스레 저번에 클로저의 책무를 회피했다는 무례한 말을 한 것을 사과합니다
바이올렛은 이유야 어쨌든, 자신이 클로저의 책무를 면제받은 건 사실이니, 괜찮다고 답해줍니다
그녀의 양부가, 그녀의 힘을 이용하기 위해 유니온의 간부들과 교섭해서, 그녀를 클로저가 되지 못하게 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녀의 의지가 아니였음을 깨달은 슬비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클로저의 길을 걷기를 희망하지만....
유하나가 치료하는데 집중을 못하겠다며, 조용히 좀 있으라고 핀잔을 줍니다(...)
바이올렛은 당신이 한 제안은 잘 생각해볼테니, 얌전히 유하나의 치료를 받으라고 권합니다
그녀가 떠나기 전, 슬비가 아버님의 일은 유감이라는 말에 감사인사를 표하며
그날의 고통은 오히려 자신의 힘이 되었다는 말에, 바이올렛과 슬비가 미소를 짓습니다
감사합니다.